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자택서 멍든 채 숨진 8살…"자녀 8명 지원금 유흥비로"
12,869 33
2024.05.18 13:30
12,869 33
지난달 강릉의 한 주택에서 8살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이가 학대를 받다가 사망한 걸로 보고 부모를 구속했습니다. 자녀만 8명이 있던 이 가족에게는 매달 5백만 원의 보조금이 나왔지만 대부분 양육비가 아닌 유흥비로 탕진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G1방송 김도운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8살 A군.

사망 열흘 전, A 군 눈 밑 멍 자국을 이상하게 여긴 학교 교사가 경찰에 아동 학대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이후 A 군은 몸이 안 좋다며 닷새간 학교를 결석했고, 결국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사망에 이를만한 사인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지속적인 학대와 방임, 유기 등을 사망 원인으로 봤습니다.

근거는 강릉시가 부부에게 지급한 보조금입니다.

재혼 가정으로 자녀만 8명인 이 가족에게 생계와 주거급여, 아동과 양육수당 등 매월 400~500만 원 수준의 보조금이 지급됐습니다.

하지만 금융계좌 내역을 분석한 경찰은 보조금 대부분을 유흥비 등 양육보다 엉뚱한 곳에 사용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A 군 가족 이웃 주민 : 내가 배고파도 내 자식은 밥을 먹이는 게 정상적인 사람이죠. 행동하는 거 보면 일반 부부 같지는 않다….]


또 2년 전 아동 학대가 신고돼 자녀 중 1명은 이미 분리 조치 돼 있었던 상황입니다.

[강릉시 관계자 :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환경 개선 사업도 지원하고 굉장히 많이 지원했습니다. 아이 공부방도 다시 개선을 해주고….]

그렇지만 8살 아이의 사망을 누구도 막지 못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56039?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적지가 다른 승객이 탑승했다 하정우×여진구 영화 <하이재킹>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219 06.07 32,67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23,56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50,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02,04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13,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03,6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680,9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8 20.05.17 3,372,3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34,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38,2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7985 이슈 마지막 키스는 담배 맛이 났어요 12:02 59
2427984 유머 당신이 지금까지 로또에 당첨되지 못한 이유 12:01 81
2427983 유머 [MLB] 메이저리그 중계에 잡힌 KBO유니폼 관중ㅋㅋ.gif 4 11:57 886
2427982 이슈 Mars 뮤비에서 제일 많이 본 장면 미공개 스틸컷 feat욕조씬 1 11:56 321
2427981 이슈 소나기 부르는 변우석 얼빡 직캠 6 11:55 356
2427980 이슈 뱀이 코끼리를 삼킬 수 있었던 이유 4 11:54 785
2427979 팁/유용/추천 스토킹 성향의 사람을 감별할 수 있는 방법 5 11:53 1,276
2427978 이슈 뉴진스 민지 하니 쇼츠 11 11:53 742
2427977 유머 겐터키더비마와 벨몬트스테이크스승리마의 엄마(경주마) 11:52 60
2427976 유머 어렸을때 비싸서 못 샀던 장난감 10 11:52 1,825
2427975 기사/뉴스 '학대논란' 푸바오, 中 간지 2개월여만 12일 대중에 모습 공개 3 11:51 783
2427974 이슈 한국 공포게임하다 현실공포에 문화충격받은 외국 버튜버 11 11:48 2,693
2427973 이슈 얼마전까진 당연했던 푸바오의 일상jpg 17 11:48 2,255
2427972 유머 요즘 애들은 안 믿는다는 진실 7 11:47 1,612
2427971 이슈 최근 발표한 일본 여배우 닛케이 탑 30 19 11:44 1,664
2427970 이슈 푸바오 공개일이 정해지고 나니 더더욱 이해되는 말 간바따나 샹짱 (힘냈구나 샹샹) 19 11:43 3,263
2427969 기사/뉴스 尹정부 '의료개혁' 광고에 두 달간 세금 61억 썼다 17 11:42 823
2427968 이슈 [KBO] KBO리그 2024시즌 시청률 TOP 51(~6/8) 6 11:36 509
2427967 이슈 평소 아이돌판에서 자리 맡는 모습 83 11:35 9,913
2427966 이슈 BL웹툰 작가들이 회사에서 받는 명절선물...........jpg 21 11:35 4,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