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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제 길거리에서 만납시다…밖으로 나선 토크쇼들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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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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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토크쇼들이 스튜디오가 아닌 길거리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2장1절'이 처음 방송됐다. '2장1절'은 장성규와 장민호가 MC로 나서, 거리에서 만난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만들어가는 길거리 토크쇼다. 특히 이웃들이 가사를 보지 않고 노래 1절을 완벽하게 완창하면 금반지를 선물하는 형식으로 이웃들의 이야기는 물론, 이들의 인생이 담긴 노래까지 풀어내면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2장1절'은 '해피투게더' '다큐 3일' '6시 내 고향' 등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해 왔던 프로그램들의 명맥을 이어 KBS가 새롭게 내놓은 토크 프로그램. 기존 스튜디오에서 유명인 게스트를 초대해 이야기를 푸는 것이 아닌,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물론, '2장1절' 만이 유일한 길거리로 나선 토크쇼는 아니다. 지난달 23일부터 방송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역시 스튜디오를 벗어나 거리로 나섰다.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MC로 나섰다. 두 사람은 매주 새로운 게스트인 '틈 친구'와 함께 사연자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꾸미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길거리 토크쇼들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은 셀러브리티들의 삶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내 주변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물론 일부에서는 이들 프로그램들의 특성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만들어낸 길거리 토크쇼의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길거리 토크쇼를 지향했지만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이어가야 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기존 콘셉트를 그리워했던 시청자들에게는 그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옹호하는 여론도 있다.


이처럼 기존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방식을 벗어나 길거리로 나서게 된 수많은 토크쇼들. 이러한 토크쇼들의 부흥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예전 '유 퀴즈 온 더 블럭'처럼 사람들은 단순히 유명한 사람의 이야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공감을 많이 받는 경향이 크다"라며 "단순히 길거리 토크쇼가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의미만 가진 것이 아닌 평범함 속에서 오는 공감과 감동이 더욱 크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라고 얘기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21/0007546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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