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호중과 모델 계약을 한 헬스 홈케어 브랜드 셀리턴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신제품 ‘익스럭스(EXLUX)’를 선보이며 김호중을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 16일 자사 홈페이지에 있던 김호중 광고 사진은 사라졌다. 셀리턴은 경찰 조사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브랜드 ‘믹순(mixsoon)’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믹순’은 지난해 9월 김호중 모델 발탁을 알리며 “김호중은 옥같이 피부가 고와 ‘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유명하다. 김호중의 이 같은 이미지가 원료주의 브랜드 믹순의 건강한 이미지와 부합해 전속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호중 모델 계약이 종료된 업체들도 고민에 빠졌다. 자사 유튜브 채널에 김호중이 출연한 영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랩’은 지난 2020년 김호중을 모델로 기용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었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에는 ‘[팬미팅 티켓 이벤트] 김호중 PICK, 온가족 단백질 충전은…’ 등이 여전히 검색이 된다. 셀트리온스킨큐어 관계자는 “김호중과 계약이 끝났지만, 채널에 올린 영상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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