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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사기·성추행 의혹’ 유재환 “사람 하나 죽이려고 작정…방송계에서 발 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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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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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재환의 작곡 사기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작곡 사기 피해를 주장한 사람들은 “인트로가 정말 똑같아서 너무 놀랐다”, “10곡 정도가 다 발매가 된 곡”이라며 여러 곡이 돌려막기 됐으며, 그 중 유재환이 작곡한 셀럽파이브의 '안 본 눈 삽니다' 록 버전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피해사실이 알려진 임형주 역시 앞선 작곡 사기 피해자들의 음원을 듣더니 “100% 제가 들었던 데모랑 똑같다”면서 “자기가 보안해서 잘 갖고 있는 노래라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님을 위해 이 노래를 드리고 싶다’며 저한테 그 노래를 굉장히 판매하고 싶어했다”며 “이런 일을 듣도 보도 못했고, 기본 상식으로서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일”이라고 황당해 했다. 
 
성추행 피해 주장도 이어졌다. 한 여성 피해자는 “(유재환이) 본인의 작업실로 저를 데리고 갔다. 그때 집에 어머니도 계셔서 의심 없이 갔었다. 정말 부스 내부만 대충 보여주고 침대가 옆에 있었는데 누우라는 거다. 저를 눕혀서 몸을 만진다거나 그런 식도 있었고 그때 진짜 사람이 너무 당황하거나 무섭거나 하면 몸이 안 움직여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 말라고 했더니 큰소리 내지 말라는 거다. 거실에 어머니 계시기 때문에”라고 성추행 피해를 주장했다.
 

제작진은 유재환을 찾아가 최근 의혹에 대해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는 "지금은 힘들다. 공황장애 때문에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성추행 의혹이 억울하냐고 묻자 유재환은 "그건 정말 억울하다"면서도 "더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냐는 질문에도 "파산 맞다. 금치산자가 맞다"고 설명했다.
 
방송 직후 유재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그는 “작업실에 침대 없다. '궁금한 이야기Y' 정말 사람 하나 죽이려고 작정을 했다. 작곡 사기는 진짜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곡이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게 가요계에서 얼마나 흔한 일인데. 제가 이걸 자세하게 설명한다고 한들 들으려고도 안하시는데 어찌할까요"라고 토로하며 “도의적인 책임으로 변제하려 했으나 이젠 절대 못 참는다. 고소부터 재판이 끝나는 날까지 무혐의 외친다. 환불은 당장 아예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형주와 관련해선 "비용 청구 명백히 밝혀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유재환은 "재판이 모두 끝나는 날까지 연예계·방송계에서 발 떼겠다. 저 진심으로 막살지 않았다"며 "정말 죽음이 눈앞에 닥쳤다고 생각한다. 루머가 루머를 낳고, 여론이 언론이 돼 한사람을 죽이는 일 이젠 제 선에서 끝내 보고 싶다. 진짜로 죽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저로인해 진심으로 피해보신 분께는 두 손 모아 사과드린다. 그리고 한 사람의 목숨을 쉽게 여긴 많은 분, 마음 푸세요. 그러다 진짜 큰일 난다. 진짜로 죽는다. 억울함을 호소할 때 한번만 귀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96/0000676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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