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스는 대형 그룹답게 100억 이상에 제작비가 쓰였다. 하지만 이들은 데뷔 전부터 매출이 있는 구조라 비교적 타격이 덜했다.
'오브젝트' 판매를 통해 매출이 나오고 있다.
관계자는 "아직 그렇게 유명한 상황이 아니었던 23년도에도 비슷한 체급의 타 팀과 비교해 매출이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저는 개인적으로 '트리플에스가 쿠팡 중이다'라고 얘기한다. 쿠팡이 초기 수년간 로켓배송을 통해 수익보다는 매출 성장을 일으킨 것에 비유하는 것이다.
지금 쿠팡이 수익을 내는 것처럼, 중소회사인 저희가 큰 규모의 투자를 한 것도 더 큰 결과를 위한 것"이라고 자신했다.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초기 투자를 과감하게 하는 것은 여느 아이돌 제작과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멤버들이 데뷔 전후로 정산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특이점이다.
통상적으로 트레이닝비, 앨범 제작비, 생활 전반에 필요한 비용 등을 제하고 투자금이 회수된 후부터 정산을 받을 수 있다.
모드하우스는 이런 아이돌 정산 시스템의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려고 했다. 오브젝트 판매로 인해 곧바로 수익이 생기는 플러스 정산 시스템이다.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정산 방법"이라고 표현했다. "때로 어떤 분들은 몇십만원 정산해 주는 것도 정산금이라고 할 수 있겠냐는 우스갯소리도 한다.
그런데 멤버들은 최소한 대기업 신입사원 이상의 정산을 받고 있다. 더 많이 받는 친구들은 대기업 과장급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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