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뺑소니 사고를 내기 전 방문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업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여기서 술잔에 입만 댔다는 게 소속사 해명인데, 저희 취재결과 김 씨는 이곳에 3시간 동안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김호중 씨가 지난 9일 밤 갔던 유흥주점입니다.
여성 접객원이 나오는 고급 유흥업소로 회원제로 운영된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유흥업소 직원 : 경찰에서 다 왔다 가고 얘기 다 했어요. 가시라고요.]
소속사는 김 씨가 유흥업소에 "인사 차 들렀을 뿐"이고 "술잔에 입만 댔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JTBC가 건물 CCTV를 확인한 결과 김 씨가 업소로 들어간 시간은 저녁 7시 50분쯤 나온 시간은 밤 11시 10분쯤입니다.
3시간 넘게 머물렀던 겁니다.
집에 갈 때는 업소 측 대리기사가 운전했습니다.
김씨 측은 "대리운전은 유흥업소의 서비스였다"고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9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