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역사저널 이어…KBS, 이번엔 라디오 진행에 ‘보수 유튜버’ 발탁
8,236 32
2024.05.17 10:53
8,236 32

보수 유튜브 채널 운영자이자 시사평론가인 고성국씨가 KBS1 라디오 <전격시사> 진행자로 발탁됐다. KBS노조 측은 고씨가 진행자로서 적절하지 않을뿐더러 진행자 선정이 일방적이었다고 했다.



KBS는 16일 평일 오전 시간대 진행되는 <전격시사>의 진행자가 전종철 KBS 기자에서 고씨로 바뀐다고 밝혔다. KBS는 고씨에 대해 “여러 시사 프로그램 등에 패널로 출연하며 정치 현안에 대해 날카롭고 깊이 있는 분석을 해왔다”며 “현재 구독자 100만명이 넘는 시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인지도와 화제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 “고씨가 가진 화제성이 KBS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화제성인가”라며 “고씨는 지난 2013년, 2014년에도 라디오 진행자로 낙점됐다가 정치적 편향성 등 MC 자질 문제가 제기돼 잇따라 하차한 바 있다”고 했다.


고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들을 했다. “보수 정권 중에 진짜 자유주의 정부가 있었는가. 윤석열 정부가 최초로 자유주의 철학을 전면에 내건 정부라고 생각한다”(지난 7일 영상) “대통령한테 책임을 미루고 김건희 여사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은 패배한 국민의힘에 당장은 마음 편한 자기변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들여다보면 이거야말로 유아적 떼쓰기다”(지난달 22일 영상) 등이다.

고씨 채널엔 ‘채상병 특검-25만원 민생지원금 합의, 절대 안 된다’ ‘윤 대통령 기자회견 더할 수 없이 잘했다’ ‘이명박-박근혜처럼 윤석열 대통령을 또 잃을 것인가’ ‘108석의 국민의힘, 좌파들의 빈틈을 노려라’ 등 윤 대통령을 비호하는 제목의 콘텐츠들이 다수다.

KBS본부는 “진행자 선정을 주도한 박진현 시사제작국장은 고씨를 진행자로 일방적으로 결정한 뒤 사후적으로 제작진 의견을 청취했다”며 “앞서 벌어진 <역사저널 그날> MC 선정 논란과 고씨 임명 과정은 묘하게 닮아있다. 내외부의 힘을 가진 누군가가 KBS에 자신들의 색깔을 칠하려는 게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MC 선정 문제가 불거질 수 있나”라고 했다.

고씨는 이달 20일부터 <전격시사>를 진행한다. 전 기자는 오후 5시대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레터K>를 맡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96592?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626 06.10 60,29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00,1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64,7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08,14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28,1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49,6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32,4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09,8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82,5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91,9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2159 이슈 의외로 멜론 1위 한번도 못한 이번에 명반 붙은 노래 14:01 168
2432158 이슈 고준희 루이비통 가방 근황 4 14:01 560
2432157 유머 노력으로 타고난 재능을 이길수 없다 의 올바른 예시.gif 3 14:00 322
2432156 유머 와 일본에는 진짜 이런 사람들이 많네 21 13:58 1,310
2432155 유머 먹는 포즈만 봐도 누가 우리 애인지 알 거 같음 🐼 20 13:58 1,032
2432154 이슈 김치치킨 실물.jpg 13 13:57 1,121
2432153 유머 모두가 한마음이었던 도봉순 드라마 장면 4 13:55 1,013
2432152 정보 블루 드 샤넬 향 날거 같은 티모시 샬라메 향수 광고 1 13:55 319
2432151 이슈 양웹에서 난리인 음바페의 영어 실력.twt 1 13:54 552
2432150 이슈 후불교통카드 청구금액에 대한 의심 29 13:52 3,639
2432149 이슈 본인 근육사진을 본 에스파 닝닝 16 13:51 1,405
2432148 이슈 그리스가 43도 라는 기록적인 폭염 10 13:51 1,226
2432147 기사/뉴스 中알리 아이섀도서 기준치 65배 납 검출…'화장품 주의보' 18 13:49 701
2432146 유머 반려묘를 분양받기 선뜻 망설여지는 이유.gif 121 13:49 7,081
2432145 이슈 아름다움에는 대가가 따른다 7 13:49 826
2432144 이슈 애기옷이 비싸도 잘 팔리는 이유 23 13:47 3,048
2432143 이슈 최근 1~2년사이 테일러스위프트가 전세계적으로 히트 친 메가히트곡 2개 19 13:46 879
2432142 이슈 개원의 동네 의원 휴진 신고 거의 없어 34 13:46 3,207
2432141 유머 삼성전자 워크샵 근황 ㅋㅋㅋㅋㅋㅋ 48 13:46 4,058
2432140 유머 슬기랑 엄청 닮은 새로 공개된 레드벨벳 💫cosmic💫 캐릭터 and 슬기 반응(인스스) 5 13:45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