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지난 13일까지 방심위 방송소위에 신속 심의로 부의된 안건이 모두 2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23건 모두 류 위원장이나 여권 추천 위원들만의 찬성으로 '신속 심의' 대상이 됐으며, 이 가운데 80%에 육박하는 18건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내용입니다.
또, 신속 심의된 안건의 65%는 국민의힘 또는 보수 성향 언론 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가 접수한 민원이었습니다.
MBC 취재 결과, 류 위원장 취임 직전인 5기 방심위에서는 이태원 참사 관련 방송만 '신속 심의' 대상이었고, 그 이전에는 세월호 참사 등 4건이 전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용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904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