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응천 문화재청장 "경복궁 근처 '국적 불명 한복' 개선할 것"
42,226 318
2024.05.16 13:52
42,226 318

국가유산청 출범 앞두고 인터뷰…"우리 고유의 한복 개념 바로잡을 때"
한복 대여업체 등 현황 조사 중…고궁 무료 관람 조건 등 검토할 듯
"경복궁 낙서에 분노…비용 산정해 모방범에 먼저 손해배상청구"

 

맑은 오후, 경복궁 찾은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4.3.13 nowwego@yna.co.kr

맑은 오후, 경복궁 찾은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낮 최고기온이 10∼15도로 예보된 13일 오후 서울 경복궁이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4.3.1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전통 옷차림과는 다른 형형색색의 '퓨전 한복'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궁궐 일대의 한복 문화부터 개선하기로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표해온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여러 기관·단체와 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출범을 앞두고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난 최 청장은 "국가유산청이 앞장서서 우리 고유의 한복에 대한 개념을 바로잡고 개선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복을 입고 향유하는 문화인 '한복생활'은 현재 국가무형문화재(국가무형유산)로 지정돼 있다.

 

한복은 바지와 저고리 혹은 치마와 저고리로 구성되며 옷고름이 있다. 오랜 역사를 갖고 전승돼 왔으며 오늘날에도 명절이나 각종 의례에서 예를 갖춰 입는 우리 문화 그 자체인 셈이다.

 

최 청장은 "경복궁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지만, 실제 한복 구조와 맞지 않거나 '국적 불명'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왕이 입는 곤룡포 위에 갓을 쓰거나, 여성 옷의 위·아래가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최 청장은 "경복궁 주변 한복점의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각 업체에서 한복을 바꾸는 시점에 맞춰 검증된 복식을 제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복 착용자의 고궁 무료 관람 조건도 검토할 계획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최 청장은 "강제적인 '채찍'보다는 업계가 원하는 부분을 반영해서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냥 두면 우리 한복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문화재청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689083?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당신의 운명을 뒤집어보시겠습니까? 영화 <타로>예매권 증정 이벤트 203 06.03 29,4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73,3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87,0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37,14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23,8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77,8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44,9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48,1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11,1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96,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6677 이슈 코로나로 가족들 집에 있자 너무 신난강아지..꼬리 흔들다 삐어 16:52 275
2426676 이슈 내가 헤어진 이유는 간단하다 사귀는데 연준아 사랑해 나한테 보냈다 22 16:50 1,074
2426675 유머 길쭉함으로 승부하는 모델 판다🐼 16:50 357
2426674 기사/뉴스 대마젤리 섭취 남매 무혐의… ‘일반젤리와 유사. 인지 못했다’ 8 16:49 526
2426673 이슈 김앤장이 담당했건 사건 6 16:49 1,037
2426672 정보 레딧 호러게시판이 2021년에 선정한 최고의 공포 영화 TOP 30...jpg 3 16:49 239
2426671 이슈 펭귄 유치원에서 친구 괴롭히다 혼난 아이.gif 9 16:49 500
2426670 이슈 내일 첫방하는 tvN STORY <지금, 이 순간> 김민석, 자우림 라이브 선공개 2 16:47 215
2426669 이슈 고양이 꼬리가 궁금했던 앵무새.gif 8 16:46 808
2426668 이슈 용감한 대만의 오타쿠 1 16:45 219
2426667 이슈 [#whoareu] 케로로, 뽀로로, 한로로 렛츠고! 16:42 150
2426666 이슈 현재 교정직 갤러리 난리난 글 308 16:41 15,867
2426665 이슈 @;배고프다아! 하지만 참아야돼.. 요즘 살이 많이쪘어.. ..(멈춰선 후) 닭꼬치에요? 2 16:41 693
2426664 기사/뉴스 김혜윤, 현실 ‘선재’ 등장에 동공지진 “왜 다르냐고 DM온다” (틈만 나면) 2 16:41 964
2426663 이슈 반가움의 최상급 표현.gif 18 16:40 1,735
2426662 기사/뉴스 "집에 데려다 줄게…" 술 취한 동료 성폭행, 30대 소방관 집유 6 16:39 518
2426661 유머 ???: 침착맨 테무옷 후기 이거 아님? 3 16:36 2,468
2426660 유머 옛날 사람들만 비빔면을 차갑게 먹는다네?????.jpg 19 16:36 1,080
2426659 이슈 🐼 푸바오 새 영상 137 16:36 3,984
2426658 유머 (틴틴팅클) 피자를 할머니랑 먹고 싶었던 콩물이 만화 49 16:30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