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디스패치 기사 한줄요약 = 감정에 호도하는 민희진에 대중과 부모님이 넘어갈만큼 박지원이 문제야 문제
9,215 41
2024.05.14 14:09
9,215 41

포렌식이 시작됐다. 그것은 곧, 판도라 상자였다. 하이브는 카톡 채취에 들어갔고, 민희진 사단의 대화를 분석했다. 그 속에서 탈취 혹은 탈출 관련 키워드를 줄줄이 뽑아냈다.

동시에, 법적인 문제를 따졌다. 배임 및 횡령을 입증할 증거가 차고 넘친다는 결론. "O저씨에 화가 나서 사적으로 농담한 것"이라는 해명이 '재판'에선 통하지 않을 거라 판단했다.

하지만 이것이, 첫 번째 실수다. 법정에선 증거로 다투지만, 법원 밖에선 감성으로 싸운다. 실제로 대중은 강렬한 '키워드'에 꽂힌다. 예를 들어, 'O저씨', '맞다이', '들어와'.

그도 그럴 게, 민희진의 'O저씨'는 하이브의 증거를 '개수작'으로 만들었다. 하이브가 아무리 치명적 카톡 내용을 공개해도, 민희진이 "O저씨들, 맞다이로 들어와"하면 끝.

대중은 싸움의 본질에 큰 관심이 없었다. 민희진의 연봉 20억, 풋옵션 1000억, 뉴진스 제작비 160억, 이것은 하이브의 돈일 뿐이다. (내 주머니에서 나간 돈이 아니다.)

팬들은 '누가 뉴진스에게 가장 많은 애정을 쏟았는가'로 선악을 가렸다. "수많은 돈을 들였다"는 (하이브의) 말보다, "내가 뉴진스 엄마"라는 (민희진의) 눈물이 더 먹혔다.

하이브의 대답은 무엇일까. "방시혁 의장이 안면인식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모들은 "인사 소리는 들리지 않냐"고 덧붙였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디스패치' 확인 결과, 인사 외면은 실제 사건이다. 당시 A멤버가 사내 엘리베이터를 세웠다. 그 안에 방시혁 의장 혼자 타고 있었다. A멤버는 고개를 숙이며 동승했다.

물론, 방시혁 의장의 사정은 모른다. 왜 '노룩'을 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하이브의 해명은 실패다. 면담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 자체로 "신뢰를 쌓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 민희진이 잘못했다 

 

(하이브는) 뉴진스가 원하는 것, 부모들이 원하는 것, 팬덤이 원하는 것을 모르는 걸까? 아니면, 소통 과정에서 또 문제가 발생한 걸까. 전자도 문제, 후자도 문제다.

그렇다 해도, 박지원의 화법은 또 다른 불씨만 남긴 셈이다. (부모 입장에서) '긴 휴가'는 배려가 아니라 방치로 느껴진다. '1년 6개월'은 방치의 구실로 해석될 수 밖에 없다.

이 역시, 미숙하다. 부모들이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민희진'에서 찾으면 안된다. 부모들의 멘트는, 결국 박지원의 입에서 나왔다. 자신의 화법을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다.

 

// 그리고 박지원 말투 싸가지다 

 

https://www.dispatch.co.kr/2291439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이X더쿠🩵] 화해 비건 1위 수분크림 <어성촉촉크림> 체험 이벤트 198 00:08 9,20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57,46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76,5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95,0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93,2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39,5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603,8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3 20.05.17 3,299,9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70,1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48,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4215 이슈 [KBO] 2년전 키움 히어로즈 한국시리즈 1차전 라인업... 16:09 18
2424214 기사/뉴스 (여자)아이들, 8월 세번째 월드투어 본격 시작..전 세계 14개 도시 방문 16:09 11
2424213 이슈 한혜진 '미모는 여전해'[엑's HD포토] 16:08 136
2424212 기사/뉴스 눈치 없는 JYP, 가만히 있지…엔믹스 라이브 자랑용 '연출' 들켜 사과 [엑's 이슈] 16:08 137
2424211 이슈 1년된 친구한테 연락왔는데 선물달란다 5 16:08 347
2424210 기사/뉴스 민희진 판정승…法 "하이브 주장 충분히 소명 안 돼" 6 16:08 490
2424209 기사/뉴스 방예담, 6월 필리핀·태국서 팬콘… 티켓 일찌감치 매진 16:07 54
2424208 이슈 실시간 뉴진스 퍼디 인스스 53 16:04 3,571
2424207 이슈 이번 민희진 판결로 나락감지 만렙 인증한 사나이 99 16:03 6,469
2424206 기사/뉴스 주전 밀린 오현규, 올여름 셀틱서 방출당할 위기 3 16:03 363
2424205 유머 [KBO] 볼 던지지 말랬지 (찰싹) 8 16:03 728
2424204 이슈 웹툰 실사화 중 성공 1호인 영화 1 16:03 913
2424203 기사/뉴스 혼전임신에 결혼 앞뒀는데…"바람난 남친이 낙태하래요" 6 16:03 1,051
2424202 기사/뉴스 작년 로또 1등 당첨자 35% "당첨금으로 주택·부동산 구입 계획" 5 16:02 406
2424201 이슈 때마침 오늘 세종대학교 축제 가는 뉴진스 100 16:01 5,272
2424200 정보 토스 행퀴 6 16:01 629
2424199 이슈 오늘 뉴진스 축제 2군데 도는데 에타에 올라온글 31 16:01 2,922
2424198 이슈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 블록딜로 매각, 현금 684억가량 확보 31 16:00 1,670
2424197 이슈 서로 맞는 말만 했다는 세종법무법인과 하이브 (feat. 블라인드) 194 15:57 13,363
2424196 이슈 진수계정에 제보한 아기토끼 근황 35 15:57 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