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통 뚫어 공모주 청약” 다시 빚 내는 사람들…주담대·신대 둘 다 늘었다[머니뭐니]
7,570 9
2024.05.14 10:16
7,570 9

4월 말 5대 시중銀 주담대·신용대 모두 반등
주담대 잔액은 신생아특례대출 원인
공모주 등 ‘머니무브’에 마통 수요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가족들과 마통 뚫어 공모주 청약에 각각 300주씩 들어갔는데 총 19주 배정 받았습니다. 이런 날도 있네요”(주식투자방)

 

주춤했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특례대출 등 주거 관련 정책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까지 잔액이 반등하며 급증세가 심상찮다. 특히 냉각됐던 자본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참여 등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 하반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다시 100%를 넘기고 금융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가계대출 감소하나 했더니…4월 ‘급반등’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4월 말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친 가계대출 잔액은 643조79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639조490억원) 대비 4조7462억원이나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들어 최고치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 달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540조9903억원으로 전월(536조6470억원) 대비 4조2322억원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증가하다가 3월 잠시 감소세로 들어섰는데, 4월 바로 반등·전환했다.

 

주담대 잔액 증가는 봄 이사철의 일시적 영향과 함께 최저 1%대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릴 수 있는 신생아특례대출 신청이 급증한 데 기인한다. 신생아특례대출 신청금액은 석 달 만에 5조원을 돌파했다. 일부 은행의 주담대 잔액도 이 영향을 받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도시기금대출의 운용재원이 은행재원과 기금재원을 오가며 비정기적으로 변경이 되기 때문에 은행 잔액에는 신생아특례대출 잔액이 일부 포함돼있다”며 “시중은행 주담대 잔액 증가에는 정책대출의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도 증가하는데 금리는 그대로…영끌족 이자부담 가중되나


이번 가계대출 증가세에서 주목할 점은, 시중은행의 주담대뿐 아니라 신용대출 잔액도 동반 성장했다는 점이다. 5대 은행의 4월 말 신용대출 잔액은 102조8050억원으로, 전월(103조3021억원)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그간 장기화되는 고금리로 인해 계속 감소세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2월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106조4851억원이었지만 ▷1월 105조4611억원 ▷2월 103조6851억원 ▷3월 102조4021억원으로 쭉 감소했다. 그러다 4월 다시 반등세를 보인 것이다.
 

업계는 공모주 청약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통장 등을 동반한 ‘머니무브’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IPO 시장의 최대어로 불렸던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 전부터 투자자의 주목을 받으며 청약에 약 25조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상장 첫날에도 주가가 공모가 대비 97%나 상승하는 등 추가 투자가 이어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08427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이X더쿠🩵] 화해 비건 1위 수분크림 <어성촉촉크림> 체험 이벤트 156 00:08 5,36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48,6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67,0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89,13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84,1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36,3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600,2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3 20.05.17 3,296,5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67,3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48,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4397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히라이 켄 '告白' 08:48 15
2424396 기사/뉴스 김히어라, 美 진출 신호탄…연기→가수 활동 병행 [공식] 11 08:43 1,403
2424395 유머 미미와 5년동안 연애한 천둥과 그걸 바라보는 다라 6 08:42 1,817
2424394 유머 그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곡.jpg 8 08:37 1,133
2424393 기사/뉴스 이시언 “100만 원 기부, 금액 적다 욕먹어…지금도 ‘백시언’이라고” (라스) 27 08:37 1,590
2424392 이슈 세븐틴 승관 인스타에 달린 민규 에스쿱스 댓글 15 08:34 1,843
2424391 기사/뉴스 “7만전자는 웁니다”...반도체 전쟁 다급한데 첫 파업선언까지 터졌다 23 08:34 993
2424390 기사/뉴스 '선업튀' 끝났는데 여전한 열기…이클립스 '소나기', 에스파·뉴진스와 나란히[TEN이슈] 25 08:33 448
2424389 이슈 문 못 찾고 벽에 부딪히는 푸바오 🐼 200 08:32 7,408
2424388 이슈 [비밀은없어] 미친거 같은 고경표 주종혁ㅋㅋㅋㅋㅋㅋ.twt 2 08:31 656
2424387 기사/뉴스 “엄마 아프대. 나 엄마 친구야, 빨리 타!” 27 08:30 2,961
2424386 기사/뉴스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 10년 만에 최고 8 08:29 772
2424385 기사/뉴스 국빈 방문때마다 롯데호텔 가는 이유는 2 08:27 1,978
2424384 유머 중국 내 모바일겜 남자 유저들 “남자 캐릭터 나오면 플레이 안하겠다” 운동 33 08:26 1,760
2424383 기사/뉴스 "맘스터치는 더이상 골목 2층 햄버거집이 아니다" 8 08:26 2,104
2424382 이슈 졸업 [스페셜 선공개] 키스 그후, 선 긋는 정려원? 직진하고 싶은데 속 타는 위하준 ㅠㅠ 5 08:25 525
2424381 유머 사건사고 없이 롱런하는 비결을 밝히는 200만 유튜버...JPG 8 08:25 2,903
2424380 이슈 '하이브VS민희진' 임시주총 D-1, 오늘(30일) 가처분 결과두고 '초긴장' 44 08:22 1,279
2424379 이슈 [단독] “사직해 힘드니 후원 좀” 선배들 속여 수백만원 챙긴 전공의 16 08:21 1,497
2424378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aiko 'シアワセ' 1 08:20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