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리피트 판정 불복해 공문 발송한 KIA…KBO는 "심판 재량"
3,990 20
2024.05.13 16:57
3,990 20

10일 광주 SSG전서 에레디아 스리피트 침범에도 수비 방해 불인정
'수비 방해 의도성' 판단은 심판 몫…매년 반복되는 판정 논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매년 반복되는 타자주자의 스리피트(3피트) 라인으로 인한 '수비 방해' 판정 논란은 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연달아 스리피트 판정으로 손해를 본 KIA 타이거즈가 이번에도 부당한 판정을 당했다며 크게 반발하는 형국이다.

 

KIA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문을 발송해 해당 판정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해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문제의 장면이 발생한 건 지난 10일 광주 SSG 랜더스전이다.

 

KIA와 SSG가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SSG의 공격에서 1사 1, 2루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타석에 섰다.

 

에레디아의 강한 타구는 KIA 투수 전상현을 강습했고, 전상현은 고통을 참고 굴절된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했다.

 

그러나 에레디아의 발이 먼저 1루에 도착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KIA 벤치에서는 '세이프-아웃' 판정과 에레디아의 '스리피트 수비 방해'까지 두 가지 판정을 다시 살펴봐달라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2사 후 이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4로 패했다.

 

KIA 구단은 하루만인 11일 KBO 운영팀에 '판정 근거를 명확하게 설명해달라'며 공문을 발송했다.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이 나왔을 때 KBO 운영팀에 구두로 문의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도, 이번처럼 문서화해서 공식적으로 항의한 것은 이례적이다.

 

KIA 구단이 이번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이범호 감독과 베테랑 최형우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유독 KIA가 스리피트 판정과 관련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전방위 여론전까지 펼쳤다.
 

스리피트 라인을 설명한 KBO 야구 규칙
[KBO 야구 규칙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생략

 


KIA 구단은 KBO 사무국에 발송한 공문에 '명확하게 에레디아에게 세이프를 선언한 근거를 알려달라, 당시 김성철 주심이 왼손으로 수신호 했는데 스리피트 위반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KBO 사무국은 심판위원회와 비디오판독센터의 설명을 종합해 12일 KIA 구단에 '심판 재량에 따른 판정'이라는 내용의 공식 답변서를 전달했다.

 

KBO 관계자는 "명백히 수비 방해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한 경우 수비 방해로 선언하기도 하는데, 에레디아의 경우는 그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철 주심이 수신호 한 장면에 대해서는 "주자가 파울라인 안쪽으로 달리고 있다는 걸 다른 심판에게 알리기 위한 의미였다고 한다. 수비 방해로 성립할지를 지켜보라는 신호였다"고 해명했다.

 

이를 확인한 KIA 구단은 14일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01/001468488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X더쿠💚] 민감한 트러블 피부의 썬케어, 브링그린 #민트썬!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톤업 선쿠션> 체험 이벤트 335 00:07 13,11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82,81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19,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20,01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12,1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15,5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9 20.09.29 2,576,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71,6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1 20.04.30 3,853,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3,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1773 기사/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 일본 오키나와 22:54 3
2421772 이슈 “추모 기간에 축제가 웬 말”…조선대 5월 축제 갑론을박 22:54 12
2421771 이슈 홍콩 공연에서 정말.... 서럽게 우는 베리베리 강민......twt 22:54 165
2421770 유머 아이브, 유진 : 나 오늘 내가 어른이 됐다고 느꼈다 (feat. 리즈).shorts 1 22:53 162
2421769 이슈 오늘자 엔믹스 음향사고 무반주 라이브 직캠.ytb 2 22:51 175
2421768 이슈 괴롭다고 알티 타고 있는 만화 장면.jpg 5 22:50 1,135
2421767 이슈 12사단 훈련병 사망, 여중대장의 가혹행위에 의한 살인 24 22:49 1,955
2421766 이슈 셀카도 찍어주고 라이브도 말아주는 있지 예지 2 22:49 103
2421765 유머 아낙네 대취타뮤비 컨셉 유사 34 22:48 1,413
2421764 이슈 180은 작은편이라는 우리나라 요즘 20대 남자 배우들 14 22:48 973
2421763 기사/뉴스 김호진♥김지호, 새 부부로 합류…"결혼 20년 넘어 더 애틋해져" (조선의 사랑꾼) 9 22:48 1,166
2421762 이슈 ??? : 일본에 가면 장어가 되시는 거예요? 1 22:47 507
2421761 이슈 [선재 업고 튀어] 미친 친구의 고백하는 서브남주 25 22:47 1,519
2421760 이슈 올해 투어내내 부상달고 재활하면서 무대소화한 세븐틴 에스쿱스 정한 7 22:47 393
2421759 정보 (깜놀주의) 공포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 설정 신선하고 무섭다고 난리났었던 공포영화.jpg 3 22:46 750
2421758 이슈 김나영 유튜브 편집자 지수씨네 부부 광주 여행 브이로그.ytb 2 22:45 790
2421757 이슈 대학교 자취 라이프 로망과 현실.jpg 22 22:45 1,814
2421756 유머 [1박2일] 퇴근에 누구보다 진심인 나인우 1 22:44 408
2421755 유머 오늘 대학축제 후 목소리가 나가버린 엔믹스 지우 11 22:43 1,628
2421754 이슈 오늘자 사건반장에서 나온 강형욱 보듬컴퍼니 직원 재반박 7 22:42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