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스리피트 판정 불복해 공문 발송한 KIA…KBO는 "심판 재량"
4,004 20
2024.05.13 16:57
4,004 20

10일 광주 SSG전서 에레디아 스리피트 침범에도 수비 방해 불인정
'수비 방해 의도성' 판단은 심판 몫…매년 반복되는 판정 논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매년 반복되는 타자주자의 스리피트(3피트) 라인으로 인한 '수비 방해' 판정 논란은 올해도 어김없이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연달아 스리피트 판정으로 손해를 본 KIA 타이거즈가 이번에도 부당한 판정을 당했다며 크게 반발하는 형국이다.

 

KIA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문을 발송해 해당 판정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해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문제의 장면이 발생한 건 지난 10일 광주 SSG 랜더스전이다.

 

KIA와 SSG가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SSG의 공격에서 1사 1, 2루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타석에 섰다.

 

에레디아의 강한 타구는 KIA 투수 전상현을 강습했고, 전상현은 고통을 참고 굴절된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했다.

 

그러나 에레디아의 발이 먼저 1루에 도착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KIA 벤치에서는 '세이프-아웃' 판정과 에레디아의 '스리피트 수비 방해'까지 두 가지 판정을 다시 살펴봐달라고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2사 후 이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4로 패했다.

 

KIA 구단은 하루만인 11일 KBO 운영팀에 '판정 근거를 명확하게 설명해달라'며 공문을 발송했다.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이 나왔을 때 KBO 운영팀에 구두로 문의하는 경우는 종종 있어도, 이번처럼 문서화해서 공식적으로 항의한 것은 이례적이다.

 

KIA 구단이 이번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이범호 감독과 베테랑 최형우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유독 KIA가 스리피트 판정과 관련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 전방위 여론전까지 펼쳤다.
 

스리피트 라인을 설명한 KBO 야구 규칙
[KBO 야구 규칙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생략

 


KIA 구단은 KBO 사무국에 발송한 공문에 '명확하게 에레디아에게 세이프를 선언한 근거를 알려달라, 당시 김성철 주심이 왼손으로 수신호 했는데 스리피트 위반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KBO 사무국은 심판위원회와 비디오판독센터의 설명을 종합해 12일 KIA 구단에 '심판 재량에 따른 판정'이라는 내용의 공식 답변서를 전달했다.

 

KBO 관계자는 "명백히 수비 방해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한 경우 수비 방해로 선언하기도 하는데, 에레디아의 경우는 그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성철 주심이 수신호 한 장면에 대해서는 "주자가 파울라인 안쪽으로 달리고 있다는 걸 다른 심판에게 알리기 위한 의미였다고 한다. 수비 방해로 성립할지를 지켜보라는 신호였다"고 해명했다.

 

이를 확인한 KIA 구단은 14일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01/001468488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동골뱅이 X 더쿠🐚] 쩝쩝박사 덬들 주목😉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식품 유동 골뱅이 체험 이벤트 <@유동 골뱅이 요리 콘테스트> 207 05.27 17,2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92,09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23,6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26,69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23,2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17,4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9 20.09.29 2,58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74,0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1 20.04.30 3,854,4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3,9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814 기사/뉴스 우리나라 관광발전지수 세계 14위…1위 미국 · 3위 일본 7 01:26 624
296813 기사/뉴스 김혜윤·변우석 애틋함에 장도연 "둘이 사귀는 거 맞네" 9 00:59 2,126
296812 기사/뉴스 ‘참이슬’은 아이유, ‘일품진로’는 이효리…하이트진로 ‘광고 퀸’ 전성시대 1 00:44 802
296811 기사/뉴스 '강릉 급발진' 재연 결과…"도현이 할머니, 가속 페달 안 밟아" 20 00:43 3,683
296810 기사/뉴스 “학교 X같아?” 비비, 대학 축제 발언두고 갑론을박…“표현의 자유”vs“선 넘었어” 352 00:11 33,238
296809 기사/뉴스 [속보] 합참 “북한,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05.27 1,287
296808 기사/뉴스 [SC인터뷰] '선업튀' 송건희 "결말? 태성이의 선택 존중..만족"(종합) 10 05.27 1,966
296807 기사/뉴스 ‘뉴진스 초청’ 숨긴 조선대…수만명 인파관리 ‘나몰라라’ 42 05.27 3,382
296806 기사/뉴스 엔믹스(NMIXX) - DICE (음향사고 무반주 라이브) 직캠 | 신한대 축제 • 240527 1 05.27 492
296805 기사/뉴스 "다이소 화장품 만족도 72%" 초저가 고만족 소비 증가 29 05.27 2,943
296804 기사/뉴스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일본 오키나와 11 05.27 2,292
296803 기사/뉴스 김호진♥김지호, 새 부부로 합류…"결혼 20년 넘어 더 애틋해져" (조선의 사랑꾼) 28 05.27 4,456
296802 기사/뉴스 지소울, 만취 상태로 편의점 술 훔치다 적발 [연예뉴스 HOT] 17 05.27 3,473
296801 기사/뉴스 김호중, 비난 속 공연 강행한 이유…미리 받은 돈만 '125억'이었다 [종합] 15 05.27 5,301
296800 기사/뉴스 ‘유니콘’ 리디, 다시 성장 날개 펼칠까 10 05.27 1,602
296799 기사/뉴스 '웹소설 부업' 5년간 8억, 상가 29채 '임대왕' 공무원…"겸직 위반" 487 05.27 43,448
296798 기사/뉴스 가축이라니요? 반려닭입니다... 송파구 ‘꼬끼오’ 소음 논란 14 05.27 2,306
296797 기사/뉴스 오체투지 나선 유가족들‥"박종철·이한열 민주유공자 예우"(MBC 뉴스데스크) 5 05.27 801
296796 기사/뉴스 "김호중은 권상우 때문"…누리꾼이 소환한 14년 전 사고 내용은 12 05.27 3,300
296795 기사/뉴스 레드랍스터 파산신청 12 05.27 5,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