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하늘도 못살린 KBS 월화극, 김명수·이유영은 살릴까[TF초점]
5,842 4
2024.05.13 12:13
5,842 4
rWeTUk

KBS 월화극이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다. '시청률 퀸' 김하늘을 앞세우고서도 시청률 2~3%대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KBS 월화극 침체기는 꽤 오랜 이야기다. 2020년대 들어 KBS2에서 시청률 10%를 넘긴 작품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2020)과 '연모'(2021) 두 작품뿐이다. 시청률이 바닥을 찍은 수준인 작품도 적지 않다. 옥택연 원지안 주연 '가슴이 뛴다', 이상엽 김소혜 주연 '순정복서', 박지훈 홍예지 주연 '환상연가'는 0~1%대까지 주저 앉기도 했다.

그나마 기대를 받았던 작품은 지난 3월 18일 방송을 시작한 '멱살 한번 잡힙시다'였다. 이 작품은 김하늘이 '공항 가는 길' 이후 8년 만에 출연하는 KBS 드라마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은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네이버 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주연 배우 김하늘은 다수의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시청률 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배우였다. 검증된 스토리와 스타 파워를 모두 갖춘 작품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방영 내내 2~3%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드라마에 있어서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다. OTT의 등장으로 미디어 환경이 변화한 현시점에는 시청률 외에도 화제성 등 다양한 지표가 큰 의미를 지닌다.

일례로 같은 월화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경우 시청률이 2~4%대를 기록 중이지만 화제성만큼은 폭발적이다. 이 작품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했다. 또 최근 발표된 5월 1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점유율 60.52%에 달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인 MBC '수사반장 1958'(6.18%)과 비교했을 때도 압도적인 결과다.

반면 KBS 월화드라마의 경우 계속해서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있다. 이를 두고 KBS 드라마 시청 타깃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방송 관계자는 "KBS가 그간 타깃층이 애매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중장년층도 젊은 세대도 사로잡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KBS 월화드라마는 캐스팅도 파격적인 편이다. 인지도가 높지 않은 배우나 아이돌 출신들을 자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다 보니 KBS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 자체가 많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김명수 이유영 주연의 '함부로 대해줘'가 13일부터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이 작품은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김명수 분)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하늘의 배턴을 이어받을 김명수 이유영이 KBS 월화극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https://naver.me/5Cr0Xfmb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동골뱅이 X 더쿠🐚] 쩝쩝박사 덬들 주목😉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식품 유동 골뱅이 체험 이벤트 <@유동 골뱅이 요리 콘테스트> 206 05.27 15,9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85,98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19,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22,33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20,0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16,4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9 20.09.29 2,578,1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74,0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1 20.04.30 3,854,4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3,3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813 기사/뉴스 김혜윤·변우석 애틋함에 장도연 "둘이 사귀는 거 맞네" 7 00:59 899
296812 기사/뉴스 ‘참이슬’은 아이유, ‘일품진로’는 이효리…하이트진로 ‘광고 퀸’ 전성시대 00:44 337
296811 기사/뉴스 '강릉 급발진' 재연 결과…"도현이 할머니, 가속 페달 안 밟아" 18 00:43 2,438
296810 기사/뉴스 “학교 X같아?” 비비, 대학 축제 발언두고 갑론을박…“표현의 자유”vs“선 넘었어” 293 00:11 21,969
296809 기사/뉴스 [속보] 합참 “북한,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05.27 1,213
296808 기사/뉴스 [SC인터뷰] '선업튀' 송건희 "결말? 태성이의 선택 존중..만족"(종합) 9 05.27 1,714
296807 기사/뉴스 ‘뉴진스 초청’ 숨긴 조선대…수만명 인파관리 ‘나몰라라’ 40 05.27 3,182
296806 기사/뉴스 엔믹스(NMIXX) - DICE (음향사고 무반주 라이브) 직캠 | 신한대 축제 • 240527 1 05.27 448
296805 기사/뉴스 "다이소 화장품 만족도 72%" 초저가 고만족 소비 증가 28 05.27 2,719
296804 기사/뉴스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일본 오키나와 11 05.27 2,231
296803 기사/뉴스 김호진♥김지호, 새 부부로 합류…"결혼 20년 넘어 더 애틋해져" (조선의 사랑꾼) 28 05.27 4,183
296802 기사/뉴스 지소울, 만취 상태로 편의점 술 훔치다 적발 [연예뉴스 HOT] 17 05.27 3,350
296801 기사/뉴스 김호중, 비난 속 공연 강행한 이유…미리 받은 돈만 '125억'이었다 [종합] 15 05.27 5,170
296800 기사/뉴스 ‘유니콘’ 리디, 다시 성장 날개 펼칠까 10 05.27 1,533
296799 기사/뉴스 '웹소설 부업' 5년간 8억, 상가 29채 '임대왕' 공무원…"겸직 위반" 474 05.27 40,958
296798 기사/뉴스 가축이라니요? 반려닭입니다... 송파구 ‘꼬끼오’ 소음 논란 14 05.27 2,221
296797 기사/뉴스 오체투지 나선 유가족들‥"박종철·이한열 민주유공자 예우"(MBC 뉴스데스크) 5 05.27 778
296796 기사/뉴스 "김호중은 권상우 때문"…누리꾼이 소환한 14년 전 사고 내용은 12 05.27 3,168
296795 기사/뉴스 레드랍스터 파산신청 11 05.27 5,228
296794 기사/뉴스 인터컨 코엑스 1000억 리모델링…'웨스틴 서울'로 내년 9월 재개장 11 05.27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