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 인수 여력 없는 소프트뱅크 ‘승자의 저주’ 빠지나
6,963 20
2024.05.13 08:36
6,963 20

소프트뱅크 현금성 자산 17조 수준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10조 예상
지분 매입 ‘출혈’유동성 위기 우려

 


네이버가 글로벌 사업 핵심인 메신저 서비스 ‘라인’의 지분 매각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네이버는 지분 전량 혹은 일부 매각 등 경우의 수를 따질 전망이다. 관건은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수조원에 달하는 출혈을 감내할 수 있느냐다. 잇따른 투자 실패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소프트뱅크가 향후 ‘승자의 저주’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에 라인야후 주식을 1주라도 넘기면 2대 주주 지위로 떨어진다. 라인야후의 최대주주는 지분 64.5%를 보유한 지주사인 A홀딩스인데, 이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라인야후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일 기준 약 25조원이다.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야후의 지분 가치를 시총으로 추산하면 8조원 상당이다.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 전량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할 경우 소프트뱅크는 최소 8조원을 마련해야 한다. 라인야후 산하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붙으면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가치는 약 10조원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의 유동성에 물음표를 던진다. 소프트뱅크의 올해 3월 말 기준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9928억 엔(약 17조5547억원) 수준이다. 1년 전(2조591억 엔) 대비 줄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보유한 지분을 소프트뱅크가 전부 인수하기에는 재무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AI) 혁명’을 실현하기 위해 최대 10조 엔(약 88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지분 인수전까지 더해지면 소프트뱅크 재정에는 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있다. 소프트뱅크가 자금을 끌어올 곳은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 외에는 마땅치 않다. 잇따른 투자 실패 탓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95470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동골뱅이 X 더쿠🐚] 쩝쩝박사 덬들 주목😉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식품 유동 골뱅이 체험 이벤트 <@유동 골뱅이 요리 콘테스트> 189 00:06 11,74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75,9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14,8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16,66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02,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14,0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9 20.09.29 2,573,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68,6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0 20.04.30 3,853,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2,7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771 기사/뉴스 [단독] 뮤지컬배우 전동석 "7월 1일 결혼합니다" 23 18:06 3,061
296770 기사/뉴스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1 18:06 699
296769 기사/뉴스 '악재' 겹친 이케아, '실적 부진'에 '신규점 오픈 연기'까지 6 18:04 779
296768 기사/뉴스 "믿기 어렵다, 꿈인 거 같아" 조규성, 미트윌란 데뷔시즌에 우승→"너무 좋아, 팬들 사랑해" 16 17:53 1,258
296767 기사/뉴스 엔터주,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일제히 '반등'…에스엠 9%↑ 17:48 513
296766 기사/뉴스 “BTS 전역 전에, 뉴진스 1조 넘게 불러야” 민희진, ‘탈’ 하이브 계획 짰나 25 17:45 1,353
296765 기사/뉴스 하이브 “뉴진스 ‘하우 스위트’ 뮤비 연령제한, 당사와 무관한 일” [공식] 381 17:43 21,049
296764 기사/뉴스 김명수-이유영, 애간장 녹이는 유교 로맨스에 치인다 (함부로 대해줘) 4 17:36 441
296763 기사/뉴스 문상민 ‘뮤직뱅크’ 39대 은행장 합류…홍은채와 MC 호흡[공식] 20 17:32 2,148
296762 기사/뉴스 손호준·김광규 어쩌나…김호중 소속사 "전원 퇴사·사업 지속 여부 검토" 8 17:27 2,115
296761 기사/뉴스 [단독] "자식같던 김호중에 피소"…팬덤 공격에 식당 폐업까지 26 17:27 4,525
296760 기사/뉴스 "묶은 정관 풀어서 저출생 해결"... 서울시 올해 추경 1조 5110억원 편성 667 17:07 22,602
296759 기사/뉴스 ‘하나의 중국’ 놓고…중, 한·일에 각각 다른 표현 4 17:05 1,496
296758 기사/뉴스 강형욱 논란 여파...2주 연속 결방 ‘개훌륭’ 어쩌나[MK이슈] 6 17:03 485
296757 기사/뉴스 "尹, 하나의 중국 지지"...정상회담 같던 리창-이재용 면담 36 16:59 2,380
296756 기사/뉴스 [단독] 롯데칠성 '펩시콜라' '칠성사이다' 내달 편의점서 100원 오른다 16:58 296
296755 기사/뉴스 "아내 계속 출혈한다"는 남편 SOS…경찰 긴급호송에 위기넘겨 20 16:58 3,173
296754 기사/뉴스 경찰 “김호중, 최소 소주 3병…거짓말 탐지 조사 안 해” 9 16:56 1,239
296753 기사/뉴스 에스파 윈터, 박명수→정동원 '최애'였다…"포스가 남달라" ('라디오쇼') 3 16:54 1,001
296752 기사/뉴스 의료공백 온몸으로 막았는데…간호법 무산위기 간호사들 뿔났다 11 16:54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