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제에 맞서 학생이 한라산을 되찾다(22년도 기사)
6,219 5
2024.05.13 01:01
6,219 5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0035



113년 전 1909년 9월 15일자 대한매일신보 1면 하단에 관련 기사 실려
일본인이 점유 시도...의신학교(현 제주고) 측량과 학생이 자비로 한라산 측량하고 막아
당시 제주도민들 한라산 빼앗길까봐 걱정...이 학생의 노력에 도민들 다행으로 여겨



CtnMvg

1909년 9월 15일 대한매일신보 1면 하단에 실린 관련 기사를 확대한 모습.




일제강점기 일본인에게 빼앗길 뻔한 한라산을 학생이 되찾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3·1절 103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립운동이 빛을 발하고 있다.


1910년 경술국치(한일병합) 한해 전인 1909년 9월 15일 대한매일신보 1면 하단에는 ‘한나산 측량 제주한나산은 그 디방에 뎨일 명산뿐더러 거민의 이익이 불쇼(不少)…’라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는 ‘제주 한라산은 그 지방의 제일 명산일뿐더러 주민이 이익이 적지 않다. 금년 봄 일본인 중년이가 한라산 남쪽을 측량해 인허를 맡은 후로 제주 도민들은 산을 다 잃어버릴까 염려했다. 이 고을 의신학교 측량학도가 측량 경비를 조달해 음력 유월에 그 산을 수효대로 측량을 해 인허를 맡으면서 인민들은 대단히 다행으로 여겼다’는 내용이다.


당시 사료에 따르면 한라산 일부 구역은 기관·단체·개인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았고, 지적도마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다.



nNznKH

일본 제국주의시대 제주농업고등학교 학생들. 교복 대신 군복을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제주고 개교 100주년 기념관 제공.




의신학교(義信學校)는 1907년 제주군수 윤원구가 현 제주시 이도1동 오현단에 설립한 도내 최초의 중등교육기관이다.

1911년 제주공립농업학교, 1951년 제주농업고등학교에 이어 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로 교명이 변경됐다.


이 기사를 찾아낸 제주고 강영란 교사는 “일제의 토지 수탈에 맞서 의신학교 측량과 학생이 자비로 한라산 구석구석을 측량해 한라산을 우리 것으로 온전히 보전했다”며 “학생이 인허를 맡았다는 것은 지적도에 한라산의 소유 관계를 분명히 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XCAeC

일제의 3대 교육 강령이 옛 제주농업고등학교 건물에 쓰여진 모습. 국체명징(國體明徵), 내선일체(內鮮一體), 인고단련(忍苦鍛鍊). 하얀색 운동복을 입은 학생들은 당시 학교 안에서는 일본어만 사용해야 했으며, 한글을 쓰면 처벌을 받았다. 제주고 개교 100주년 기념관 제공.





제주농고 학생들은 민족에 대한 차별과 식민지교육에 대한 부당성을 저항하며 1926년 7월 ‘동맹휴학’에 돌입했다.

일본인 교사 야나기타 히코지는 조선인을 야만인에 비유하며 경멸했고, 불성실한 가르침에 1·2학년 학생 전원이 동맹휴학과 해당 교사의 배척을 요구했다.

이 사건은 22일간 이어졌으며, 1·2학년 전원이 무기정학을 받은데 이어 김창익·강창거 등 15명은 퇴학 처분을 당했다.


동맹휴학에 참여한 홍원표·송두현(19회)은 광주농고에 편입한 후 1929년 광주학생운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어 1931년 일제의 황민식민 정책 일환으로 학교에서 ‘천황 칙어’를 낭독하자, 묵념을 하지 않은 김원요 학생이 제적되고, 양두옥·신창진 학생은 유급처분을 받았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학생들은 식민지 차별 교육 철폐를 요구하며 스가사키 교장 관사를 습격했다. 이 사건으로 학생 14명의 퇴학을 당한데 이어 일부 학생은 옥살이를 했다.



(후략)







아래 일본인 한라산 글 보고 기사 찾다가

제주농고는 현재 제주고등학교로 바뀌었고

제주고 측량과 학생들이 일본인들이 한라산 측량해가지고

토지 수탈할까봐 사비로 한라산 다니면서 측량해서

인허가 받고 제주도 토지로 등록했다는듯함



그 외에도 학생들이 동맹휴학해서 퇴학 당하기도 하고

일본 세뇌교육 거부한 학생들한테 유급하니까

교장이 살고 있는 관사 습격해서 퇴학 당하고 잡혀가서 고문도 받았다함

이 때 고문 받은 학생들 중 2명은 고문 후유증으로 일찍 사망했다함ㅠㅠ


이 때 퇴학 당한 학생들은 나중에 명예 졸업장 받았다고 ....


기사 전문 보면 자세한 얘기 많이 나와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X더쿠💚] 민감한 트러블 피부의 썬케어, 브링그린 #민트썬!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톤업 선쿠션> 체험 이벤트 241 00:07 5,9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65,71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05,2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02,48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94,6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11,4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70,3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1 20.05.17 3,264,9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0 20.04.30 3,850,9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30,0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1035 기사/뉴스 차태현, 유재석 “결혼 잘했다” 칭찬에 “형이 뭘 알아?” 반론(틈만 나면) 1 08:19 184
2421034 이슈 [오피셜]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이사 동반 자진 사퇴 08:19 102
2421033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이키모노가카리 'ふたり' 08:18 14
2421032 이슈 임영웅 상암콘서트 단체사진 뜸.jpg 6 08:18 505
2421031 유머 서울 한복판에서 복층 월세가 400/40인 이유 9 08:16 1,047
2421030 기사/뉴스 美 ‘연금 백만장자’ 해외여행 갈때…韓노인은 일자리 찾으러 고용센터 기웃 3 08:15 385
2421029 기사/뉴스 하이키, 6월 19일 컴백 08:14 73
2421028 기사/뉴스 사회구성원으로 큰 활약하고 있는 반려견 순찰대의 오이지 대원,만두 대원등의 다양한 활동 12 08:13 593
2421027 기사/뉴스 “47년 전 아버지가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중요 부위’ 보관중이라는 美여성 12 08:11 989
2421026 이슈 세븐틴 호시 "영원이란 말이 입에 발린 말이 아니란걸 진짜 한번 보여주자" 1 08:11 324
2421025 기사/뉴스 선미, 신보 ‘벌룬 인 러브’ 6월 13일 발매 “초여름 감성” [공식] 2 08:09 169
2421024 기사/뉴스 故이선균 유작 드디어 본다..'탈출' 7월 극장 개봉 확정 [공식] 7 08:08 712
2421023 기사/뉴스 세븐틴 호시 유재석 이웃사촌 막내였다 …90년대생 거침없이 사들인 그집 [부동산360] 1 08:07 554
2421022 유머 자동차 와이퍼를 사냥하고싶었던 포메 1 08:06 381
2421021 이슈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시청률추이 19 08:05 1,724
2421020 기사/뉴스 '복귀' 온유가 채운 빈칸…16주년 샤이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엑's 이슈] 1 08:04 341
2421019 기사/뉴스 변우석, 오늘(27일) 서울 팬미팅 예매 오픈…'선재 신드롬' 잇는다 53 08:01 1,260
2421018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AAA 'アシタノヒカリ' 08:01 54
2421017 기사/뉴스 오마이걸 마시던 물병이 장기자랑 상품?…대학 축제 아이돌 상품화 논란 08:01 244
2421016 이슈 멜론 에스파 뉴진스 쌍지붕킥 39 08:01 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