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쿠팡이 더 싼데요?" 했더니…애플스토어서 벌어진 일 [이슈+]
12,276 35
2024.05.12 13:50
12,276 35

'프라이스 매치(Price Match)' 정책
해외선 흔한 '최저가 보장 제도' 일종

 

온라인 할인 페이지 제시하면 최대 10% 할인
제품 모델·용량·색상 정확히 일치해야
국내 애플스토어 7개 매장서 가능

 

"혹시 '프라이스 매치(Price Match)' 가능할까요?"

 

최근 20대 직장인 김모 씨는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스토어에 방문해, 제품을 고르고 직원에게 이같이 외쳤다. 그는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오픈형, 커널형 혹은 헤드셋 중 무엇이 좋을지 고민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것이다.

 

매장 방문 전 열심히 검색한 끝에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는 꿀팁을 알아냈다. 애플 공식 매장에 방문해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화면을 보여주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동일 제품을 최대 10% 할인받아 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는 애플의 프라이스 매치 정책이다. 이름 그대로 '가격을 다른 쇼핑몰과 맞춰주는' 제도. 최저가 보장제의 일종으로 '가격 수정(Price Adjustment)'라고도 부른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이나 호주 등 영미권 국가에선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정책이다. 미국의 대형 유통 체인인 '코스트코'나 '타겟'이 프라이스 매치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 공식 판매처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화면을 매장에서 점원에게 직접 보여주거나, 판매처의 공식 계정으로 메일을 보내는 식이다.

 

프라이스 매치는 서울 명동·가로수길·홍대·강남·여의도·잠실·경기 하남에 있는 국내 7개 애플스토어에서 시행 중이다. 쿠팡, 11번가, 지마켓과 같이 '애플 공식 유통 판로'에서 판매하는 가격이 기준이다.

 

다만 공식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완전히 동일한 경우에만 할인받을 수 있다. 예컨대 '아이폰 15'를 프라이스 매치로 구매해야 한다면 같은 기종일 뿐 아니라 원하는 색상, 용량까지 일치하는 온라인 판매 화면을 직원에게 제시해야 한다. 원하는 특정 기종이 온라인서 품절이라면 이 정책의 적용을 받기 어렵다.

 

최저가 보장 제도의 일종이긴 하나 최대 할인 폭은 10%로 제한돼있다. 쿠팡에서 정가 100만원인 아이폰을 30% 할인해 70만원에 판매하고 있더라도, 매장에서는 10%까지 할인돼 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가와 완전히 동일하게 가격을 맞춰주는 건 아니다.

 

애플이 이를 널리 알린 적은 없지만, 이미 온라인에선 입소문이 나 '모르고 애플스토어 가면 손해 보는 구매 팁'으로 여겨지고 있다. 프라이스 매치를 활용해 제품을 구매한 후기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에 할인까지 더해져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애플스토어의 프라이스 매치 정책을 설명하는 유튜버 잇섭. /사진=유튜브 'ITSub잇섭' 캡처

 

 

-생략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판매 및 환불정책에 따르면, 이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도 프라이스 매치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을 수령한 날로부터 14일 이내 더 저렴한 가격을 발견하면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결제 금액과의 차액을 환불받거나 크레딧을 요청할 수 있다. 단, 소비자의 정책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당 최대 10개까지 이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83650

 

목록 스크랩 (2)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이정재 주연 스타워즈 시리즈! 디즈니+ 팬시사 & 미니GV with 이정재 104 00:09 8,7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56,56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91,8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90,36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75,3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04,6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65,4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9 20.05.17 3,26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0 20.04.30 3,845,8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27,2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0256 기사/뉴스 결국 면허정지 유예…정부, 마지막 전공의 복귀책 고심 1 13:54 53
2420255 유머 용암vs염산/용암vs레이저 2 13:53 141
2420254 정보 [웹소] 조선의 흑막 비선실세 부부가 달달함 13:52 586
2420253 이슈 민희진 관련 탄원서 쓴 게 맞는듯한 침착맨 16 13:51 2,404
2420252 이슈 태어나서 서울 한번도 안가본 사람.....jpg 43 13:51 1,450
2420251 이슈 얼굴 달란트 미쳤다는 어제자 연대 아카라카 조미연.twt 1 13:51 245
2420250 유머 오늘도 고양이에게 컴퓨터 작업을 방해받는 집사 13:49 399
2420249 이슈 푸바오의 감각모 변화 19 13:49 1,481
2420248 이슈 오늘 생일인 있지(ITZY) 리더 예지♥ 3 13:49 212
2420247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1위 2위 3위 12 13:47 1,589
2420246 유머 루야는 수직등반 할 수 이떠요💜🐼 헤헷 11 13:45 1,089
2420245 이슈 강수진과 더불어 대한민국 발레의 전설로 꼽힌다는 문훈숙과 통일교와의 관계 13 13:45 1,664
2420244 이슈 인스타 좋아요 실수한거 같은 민희진 209 13:45 12,491
2420243 기사/뉴스 [속보]의사들, 30일 전국서 촛불 든다 20 13:43 951
2420242 이슈 왜소증 아버지를 둔 배구선수.jpg 7 13:42 1,431
2420241 이슈 동네주차장이 유료로 바뀌는 이유 15 13:42 2,032
2420240 이슈 1999년 발견된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악기 12 13:41 1,458
2420239 이슈 지드래곤에게 향수 선물 받은 손흥민 4 13:40 1,469
2420238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의대증원 대학과 적극 협력해 대입 준비에 만전" + [속보] 尹대통령 "전공의 복귀하도록 복지부가 최선 다해달라" 10 13:39 438
2420237 이슈 여름에 쟁여놓고 먹는 사람들 많은 팥빙수...jpg 40 13:37 4,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