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도수 낮고 달달한 ‘하이볼’의 배신… “몸에 가장 잘 흡수되는 농도” [건강+]
18,071 6
2024.05.12 00:42
18,071 6
최근 술에 탄산음료와 시럽, 과일 등 여러 재료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믹솔로지(Mixology)’ 음주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볼’로 대표되는 믹솔로지 칵테일은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맛도 달달해서 인기다. 
 
그러나 이런 하이볼은 탄산과 과일농축액 등으로 쓴맛이 덜하고 도수가 낮아 더 빠르게,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다. 가볍게 마시는 술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주 그리고 많이 마시면 결국 ‘고위험 음주’로 이어지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aReigH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알코올 적정 섭취량은 남성 40g(소주 기준 4잔), 여성 20g(소주 기준 2잔) 이하. 하이볼 1잔을 마시면 이미 하루 권고량 이상에 달한다. 폭음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은 괜찮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총 음주량뿐 아니라 음주 빈도 또한 간과 심장 건강에 영향을 준다. 게다가 이런 종류의 술은 독주에 비해 알코올 흡수가 빠르고 탄산 성분이 위를 자극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손효문 부원장은 “탄산음료 자체가 산성이기 때문에 음주 시 같이 마시거나 섞어 마시는 것은 식도나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라며 “술을 섞어 마시는 폭탄주나 믹솔로지 칵테일은 알코올 농도가 10~15% 정도로, 몸에 가장 잘 흡수되는 농도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혈중 알코올농도를 급하게 증가시키면 숙취가 잘 생길 수 있다. 알코올 축적도 문제지만 칵테일을 만들 때 사용되는 토닉워터나 첨가물에 함유된 당분도 건강에 해롭다. 토닉워터에는 레몬이나 오렌지, 라임 등 향초류와 감귤류 추출물과 당분 등 통상 17~27%의 당류가 들어가 있다. 더군다나 풍미를 더하기 위해 첨가하는 다양한 종류의 과일 농축액이나 시럽류를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고 심혈관질환 위험성도 커진다.
 
하이볼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선호하는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알코올 대사능력이 떨어져 소량의 알코올 섭취로도 더 빨리, 심하게 간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음주를 하면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등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한 경우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증상은 거의 없고 상복부에 약간의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라 질환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 상태로 계속 술을 마시면 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 반응을 동반하는 알코올성 간염과 심한 경우 간견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https://naver.me/GMWiF8db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589 05.20 57,3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37,13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75,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67,84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52,7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02,7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57,5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7 20.05.17 3,259,2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9 20.04.30 3,841,0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17,6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474 기사/뉴스 [단독] 코리아휠 “보령시엔 투자 못해...이런 행정 조직 처음 봐" 3 13:24 613
296473 기사/뉴스 제왕절개 하다가 의사 과실로 얼굴에 칼자국 난 아기 12 13:15 2,806
296472 기사/뉴스 "자외선에 계속 노출되면 식욕 늘지만 살 안 찐다” 13 13:09 1,772
296471 기사/뉴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나달, 고별무대 첫판 탈락 위기 4 12:15 889
296470 기사/뉴스 '조재현 딸' 조혜정, 일본 여행 근황...수수한 차림에도 빛나는 미모 11:46 3,602
296469 기사/뉴스 “너, 가짜사업자 된 거야”···노동법 피하는 ‘가짜 3.3’ 꼼수, 모든 곳에 있었다 27 11:33 3,491
296468 기사/뉴스 “Catch Your Love!” WayV, AR 활용한 이색 컴백 프로모션 화제 3 11:32 497
296467 기사/뉴스 "라인 뺏는 日에 스타트업 진출하라니…이렇게 손발 안 맞아서야" 12 11:32 1,600
296466 기사/뉴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하이브에 보유 주식을 매각하면서 국내에서 3년간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경업 금지’ 약정을 맺었다. 1년이 지난 상황에서 상표 출원을 통해 국내 복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수만을 몰아낸 SM엔터측은 이같은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 11:05 3,720
296465 기사/뉴스 ‘편스토랑’ PD “김재중, 기획단계부터 섭외 물망! 계속 러브콜” (인터뷰) 7 11:04 982
296464 기사/뉴스 ‘여인천하’ 뭉쳤다, 전인화·오윤아·박정아·유진.. 美 패션 만큼은 질 수 없다 10:54 1,165
296463 기사/뉴스 4월에는 뉴진스 흥행공식을 아일릿에 적용했다던 기사 29 10:46 3,465
296462 기사/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 오늘(25일) 종영..26년 만 휴지기 돌입 6 10:46 1,160
296461 기사/뉴스 세븐틴, 오늘·내일 日 7만석 규모 닛산 스타디움 입성 30 10:34 1,652
296460 기사/뉴스 '1박 2일' 초호화 숙소 앞두고 강제 백패킹 "밖에서 자기 좋은 날씨" 10:31 922
296459 기사/뉴스 7일만에 입 연 강형욱, '개훌륭' 재개 가능할까 [엑's 이슈] 53 10:30 3,433
296458 기사/뉴스 [단독] 여성 80여명 2년간 성희롱한 ‘밀덕 단톡방’…검찰은 ‘벌금 30만원’ 처분 29 10:25 2,112
296457 기사/뉴스 꼼수 부리다 유치장에 갇힌 김호중…팬덤 “정치권 희생양 아니길” 339 10:20 31,846
296456 기사/뉴스 강형욱 아내 통일교 20년전 탈퇴했다 330 10:17 62,478
296455 기사/뉴스 '선재'도 좋은데 변우석은 더 좋아…'유퀴즈', 본격 입덕 방송[이주의 1분] 39 10:13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