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라인은 日의 공공재다"…자민당 내 커지는 '脫네이버' 목소리
28,172 367
2024.05.11 16:35
28,172 367
https://naver.me/5oXascNV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플랫폼 사업자는 민간 기업일 뿐만 아니라 공공재다.”

일본 내에서 온라인 플랫폼 ‘라인’에 대해 네이버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일본 총무성과 달리 집권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는 “플랫폼 사업은 공공재다” “명실상부한 일본의 인프라가 돼야 한다” 등 경제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엄정한 대책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경제안보추진본부장은 지난달 18일 일본 총무성에 “과감한 대책이 취해졌으면 좋겠다”면서 “공공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달 16일 라인야후에 2차 행정지도를 발표한 뒤 이틀 만에 집권 자민당 중의원이 내놓은 발언이다.

자민당 내 일부 의원들은 또 “집권당에선 라인야후가 명실상부한 자국 인프라인 만큼 경제안보 논리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에서 총무성이 반복적으로 문제 삼은 것은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라인은 네이버가 2011년 6월 일본에서 출시해 빠르게 자리잡았다. 월간 이용자수가 9600만명에 이르는 데다가 현지에서 행정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어 이른바 ‘국민 메신저’로 자리매김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2019년 라인과 야후재팬 운영사인 Z홀딩스 경영을 통합하기로 합의했고, 라인과 야후재팬이 지난해 10월 합병해 ‘라인야후’라는 새로운 회사가 됐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3·4월 라인야후를 대상으로 연이어 행정지도에 나서게 된 계기는 지난해 불거진 대량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빌미가 됐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이용자와 거래처 등 개인정보 44만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6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493 05.21 38,9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18,4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7,9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4,37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5,4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88,7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45,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2,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30,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4,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329 기사/뉴스 ‘초심’ 찾은 류준열 “사생활 논란? 내 욕심 때문” [인터뷰] 11:22 152
296328 기사/뉴스 "미군, 대규모 태평양 훈련, 6월 일본서 첫 실시" NHK 1 11:21 80
296327 기사/뉴스 김호중 측, 국가인권위원회 제소 검토…무슨 이유로? 30 11:12 1,267
296326 기사/뉴스 2026 WBC, 도쿄ㆍ마이애미ㆍ휴스턴ㆍ산후안 등 4개 도시서 개최, 총 20개국 참가... 16개국은 출전 확정, 결승은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 2 11:07 176
296325 기사/뉴스 [단독]서예지, 혜리와 한식구 되나…써브라임 전속계약 논의 중 8 11:05 1,208
296324 기사/뉴스 혜리, 써브라임 전속계약...송강호와 한솥밥[공식] 5 11:05 1,098
296323 기사/뉴스 [공시줍줍]하이브‧어도어, 그리고 멀티레이블(feat.방시혁, 민희진) 20 11:04 1,358
296322 기사/뉴스 “한국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국적이 일본?"...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 황당 오류 6 11:01 866
296321 기사/뉴스 학교는 예일대, 전공은 신경과학…U-20 여자 축구대표 된 장서윤 11 11:00 1,312
296320 기사/뉴스 [속보] 삼성전자, 외신보도 즉각 반박…“엔비디아 HBM 공급 테스트 순조롭게 진행 중” 4 10:58 1,254
296319 기사/뉴스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 통과 못했다"…삼성 '먹구름' 17 10:54 2,033
296318 기사/뉴스 김호중 결국 울컥…논란 상관無 공연 '기립 박수' 터져 나왔다 (엑's 현장)[종합] 43 10:53 1,670
296317 기사/뉴스 ‘설계자’ 판은 깔렸는데 [편파적인 씨네리뷰] 3 10:50 423
296316 기사/뉴스 “연봉 2억 드릴게요”…부자들 몰려가는 ‘이곳’ 이모님들도 신바람 16 10:45 2,893
296315 기사/뉴스 김태희, 혼마골프 신제품 베레스09 모델로 선정 6 10:45 947
296314 기사/뉴스 '버닝썬' 승리, 홍콩서 클럽 오픈 하나?…"호화주택도 매입"[종합] 37 10:42 2,936
296313 기사/뉴스 김호중 "너무 억울, 먹잇감 됐다" 경찰서 안 6시간 버틴 이유 [스타이슈] 289 10:35 15,135
296312 기사/뉴스 "스님 호칭 뺀다"…뉴진스님, 싱가포르 공연 예정대로 진행 27 10:35 3,571
296311 기사/뉴스 음주운전·마약·거짓말까지 해도 못 떠나…무조건적 팬심 도대체 왜? [MD포커스] 9 10:32 978
296310 기사/뉴스 1위에서 10위 추락까지 49일…한화, 올해도 '대전의 봄'은 오지 않나 19 10:32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