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큰돈 안 들여도 물가 잡는다"는데…소비자 체감은? "글쎄"
5,812 7
2024.05.11 08:30
5,812 7
https://naver.me/xn6kS516


[앵커]

그런데 어제(9일) 기자회견 내용 중에 물가 관련 발언을 놓고 실효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큰 돈을 안 들여도 잡을 수 있다"고 말한 부분인데,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수천억원의 안정자금을 투입했는데도 여전히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물가관리에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기자회견 (어제) : 큰돈을 안 써도 몇백억 원 정도만 투입해서 할인 지원을 하고 수입품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잘 운용하면 잡을 수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해 농축수산물을 할인하고, 각종 수입과일과 채소에 관세를 낮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장바구니 물가가 내렸다고 체감하는 소비자는 드뭅니다.

[이옥자/서울 역촌동 : 싼 게 없어요. 뭐든지 다 올랐어요. 그전에는 10만원 가지고 나오면 웬만큼 샀어요. 지금은 살 게 없어요. 대여섯 가지 사면 10만원 돈이 없어져요.]

실제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2%대로 내렸지만, 밥상물가와 직결된 신선식품은 또 19% 뛰었습니다.

세금을 할인 지원에 쓰거나, 수입 관세를 내리는 걸로만 물가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도 많습니다.

오히려 수요를 늘려 물가 착시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겁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할인 지원하는 것 일부 가지고 물가를 잡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 같아요. 일시적으로 돈을 들여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굉장히 단기적인 대책이고요.]

앞서 윤 대통령은 가격 안정을 위해 예산을 한도와 기한 없이 풀겠다고 했는데, 역대급 재정적자에 마냥 끌어쓰기엔 여의치 않습니다.

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는 75조원을 넘었는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376 05.21 29,65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98,08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37,3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13,56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92,0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79,9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36,9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36,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20,0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99,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7382 이슈 임영웅이 일을 대하는 자세... 14:46 75
2417381 유머 눈길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차량 14:46 42
2417380 기사/뉴스 아이유가 할 뻔…'눈물의 여왕'·'에이트 쇼', 캐스팅 비하인드 재조명[이슈S] 1 14:46 81
2417379 이슈 모기에 대한 오해를 푸는 만화.jpg 4 14:45 102
2417378 이슈 라이브 시원하다 못해 가슴 시리게 갈겨주는 있지.itzy 14:44 96
2417377 유머 마라탕평책 챌린지 5 14:44 235
2417376 유머 벌써부터 대나무 서리 시작한 후이바오 🐼🤭 5 14:43 458
2417375 이슈 NCT DREAM 정규 1집 vs 2집 vs 3집 7 14:43 95
2417374 이슈 15만에 그룹 데뷔하기전 솔로데뷔 했던 본캐로 컴백한 아이돌 1 14:43 243
2417373 기사/뉴스 [단독] KBS 측 “강형욱 입장 기다리고 있다…‘개훌륭’→‘동물은 훌륭하다’ 제목 변경도 고려” 1 14:42 284
2417372 이슈 이번에 오타니 쇼헤이가 구매했다는 104억원짜리 저택.jpg 10 14:42 794
2417371 이슈 핫게간 정신과 의사 관련된 의사들의 전문가 무시 사례.gisa 1 14:42 530
2417370 기사/뉴스 하루 9천개 팔린 투썸 '떠먹는 베리쿠키 아박', 홀케이크로 만난다 2 14:41 560
2417369 이슈 [단독] 김호중 영장심사 연기 신청했으나 법원서 기각 4 14:41 333
2417368 이슈 "종착역인 줄"…승객 전원 하차시킨 지하철 6호선 기관사 63 14:40 1,866
2417367 이슈 표절논란 없이 대박났던 박지은 드라마.jpg 11 14:40 1,627
2417366 기사/뉴스 '유퀴즈' 변우석 인기 통했다..티빙 실시간채널 시청 UV 자체 최고 경신 18 14:38 560
2417365 이슈 폰캠 뜰때마다 반응 좋은 카리나 13 14:37 609
2417364 이슈 충주맨이 부르는 SG워너비 아리랑 2 14:36 197
2417363 유머 미운오리새끼 실제사진...jpg 18 14:35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