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네이버의 '라인' 지분 매각에 대한 일본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분 재조정을 요구하는 일본의 담당 장관이 이토 히로부미의 외고손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마쓰모토 총무상이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의 외증손인 어머니와 방위청 장관을 지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신의 할머니가 이토 히로부미의 손녀라는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
이토 히로부미는 1905년 고종을 압박해 일사늑약을 체결하고, 대한제국 초대 통감으로 부인해 조선 식민지화를 주도한 원흉이다. 19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안중근에게 저격당해 죽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누리꾼들은 분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조상은 조선 침략의 선봉에 섰었고 외고손자는 한국 기술과 자본 찬탈의 선봉에 섰구나" 라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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