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뇌의 마지막 노력?" 치매환자 3명 중 1명...죽기 전 기억 돌아와
6,734 22
2024.05.10 20:04
6,734 22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and Dementi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3분의 1 이상은 적어도 숨지기 6개월 전에 기억이 잠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환자들의 자각 에피소드(LE)를 조사하고 이러한 에피소드를 목격했다고 보고한 151명의 환자 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연구 결과 간병인의 거의 20%는 환자가 사망하기 전 7일 이내에 LE를 경험했다고 보고했으며, 3분의 1 이상은 환자가 LE 후 1주일에서 6개월 사이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48%에 달하는 환자는 LE 이후 6개월 이상 생존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유형의 LE는 가족의 방문과 동시에 발생했으며, 환자와 함께 거주하지 않고 접촉 빈도가 가장 낮은 어린이가 더 자주 보고했다"며 "환자의 일상적이고 일상적인 인지 변동에 익숙하지 않은 가족이나 친구가 이러한 변동에서 의미를 도출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가족들이 간과하는 행동에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치매 환자가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며 죽기 전에 옛 추억을 공유하는 것을 묘사하는 사랑하는 사람과 의료 종사자의 사례는 185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이전 연구에서는 이 명쾌함의 시기가 사망하기 불과 몇 시간에서 며칠 전에 도달했다고 제안했다.

말기 명료성(terminal lucidity)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치매 환자가 갑자기 사람들의 이름,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 속담을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는 만큼 가족의 기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말기 명쾌함에 대해 의사들은 다른 생리적 과정이 느려지거나 중단되는 동안 스스로 생존을 유지하려는 뇌의 최후의 노력의 일부를 나타낸다고 믿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77661?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629 05.20 70,9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56,56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92,8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90,36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75,3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05,2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65,4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9 20.05.17 3,262,8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0 20.04.30 3,847,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27,2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597 기사/뉴스 결국 면허정지 유예…정부, 마지막 전공의 복귀책 고심 22 13:54 1,128
296596 기사/뉴스 [속보]의사들, 30일 전국서 촛불 든다 31 13:43 2,029
296595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의대증원 대학과 적극 협력해 대입 준비에 만전" + [속보] 尹대통령 "전공의 복귀하도록 복지부가 최선 다해달라" 12 13:39 814
296594 기사/뉴스 류준열, 그린워싱 논란에 “내가 너무 욕심 부린 거 아닌가” 19 12:51 3,646
296593 기사/뉴스 '도지코인' 모델 시바견 세상 떠나…각국 누리꾼 '애도' 1 12:42 1,919
296592 기사/뉴스 '푸바오 처우 열악' 의혹 확산…中 당국 "유언비어" 232 12:40 22,361
296591 기사/뉴스 광주 관계자도 고개 숙였다... 이정효 감독 기자회견 '태도 논란'... "저와 싸우자는 겁니까" [인천 현장] 12:38 1,701
296590 기사/뉴스 고난이도 미세접합 수술 의대 교수 한국 급여 10배 약속받고 독일로 이직?? 52 12:31 4,500
296589 기사/뉴스 네쌍 결혼..마동석♥예정화·천둥♥미미·김민우·려욱, 오늘(26일) 축하 속 웨딩마치 [스타이슈] 12 12:29 3,666
296588 기사/뉴스 ‘月8만원’ 쓰던 절약킹 오타니, 107억원 지른 이유…역시나 ‘성실왕·사랑꾼’ 면모 4 12:28 2,762
296587 기사/뉴스 강동원 "어릴때 별명은 오골계, 잘 생긴 외모는 내 운명" [인터뷰M] 1 12:28 1,524
296586 기사/뉴스 ‘범죄도시4’ 개봉 33일째 1100만 관객 돌파…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 7 12:23 748
296585 기사/뉴스 "김진욱이 계속 마음 쓰였어요"...롯데 구한 유강남, 승리 후 후배부터 떠올렸다 [부산 인터뷰]⚾ 2 12:17 584
296584 기사/뉴스 미국, 팔레스타인 피난민 100만 명 모인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 승인 20 12:08 1,995
296583 기사/뉴스 '배정남 시구' 롯데, 31일 NC전 '레드페스티벌 매치데이'로 꾸민다 12:07 612
296582 기사/뉴스 “해설 위해 샤우팅도 연습하고 있다, 언젠가 내 배구로 이기는 팀 만들고 싶어” [박철우 은퇴 특집 인터뷰] 3 12:03 700
296581 기사/뉴스 [속보] 日기시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1박 2일 방한' 출국 8 11:58 845
296580 기사/뉴스 ‘이강인 5분 출전+도메스틱 트레블 달성!’ PSG, 리옹 2-1 꺾고 쿠프 드 프랑스 통산 15번째 우승→3년 만에 정상! 7 11:57 686
296579 기사/뉴스 "그때 살걸" 집값 하락 벌써 끝났나..서울 전고점 95% 회복 14 11:48 2,889
296578 기사/뉴스 "김호중 팬덤 살인 예고" 피해 호소…유튜버 경찰 신고 [엑's 이슈] 42 11:43 3,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