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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은 2017년 데뷔 후 7년만의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오랜 기다림만큼 이번 활동에서 이루고픈 목표가 특별할 것같았다. 하지만 BM은 “성과에 대한 목표는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를 묻자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이번 1월에 미국에 갔을 때 (어머니가) 암은 이겼지만 아직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이었다. 아들로서 그걸 지켜봐야 했다”고 말했다. “당시 깨달은게 많았다. 데뷔 초엔 흔히 말하는 ‘연예인 병’도 있던 거같다. 하지만 이번 일을 겪고 나서 많은 걸 내려 놓게 됐다”고 말했다.
“얼마 전 가족끼리 LA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중 주위를 돌아봤는데 순간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문제가 없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누군가는 암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을 수도 있고, 항암 치료를 받으러 가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내 문제가 굉장히 작게 느껴졌다. 앨범을 낼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이미 다 이룬 느낌이다”
BM은 솔로 앨범 발매 후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미국 내 6개 도시에서 첫 솔로 투어를 나선다. 올해는 그룹 활동보단 솔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BM은 “솔로 앨범도, 솔로 투어도. 카드에게도 좋은 영향이 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중 아프로 팝은 남미, 미국, 아프리카를 타깃으로 두고 있다. 아프로 팝이라는 장르가 아프리카에서 탄생했는데 신기하게도 틱톡에서 아프리카 팬이 많이 생기더라. 또 국내에서는 힙합 알앤비, 아프로 팝 팬을 타깃으로 하려고 한다. 또 재범이 형이 피처링을 해주셨으니까 그 힘을 받아 국내 팬들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저 역시 국내 팬 베이스에 대한 부분이 큰 숙제였기 때문에 이번 앨범으로 솔로로도, 그리고 카드에게도 좋은 영향이 끼쳤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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