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미 4마리나 박제했는데”···서울대공원 폐사 호랑이 '태백' 박제 논란
4,676 18
2024.05.10 12:20
4,676 18

ucDOxd

 

 

 

서울대공원이 지난달 19일 폐사한 시베리아 호랑이 ‘태백(5세, 수컷)’을 박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시민들이 이를 철회해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서울대공원 측은 동물 박제가 자연사에 대한 기록이자 연구자료로서 가치가 큰 만큼 예정대로 박제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내 태백의 사망 소식을 알린 공고문에서 시민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박제 철회를 주장하는 시민들은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한 호랑이들을 박제시켜 보존하는 것은 후손에게도 소중한 자연유산이 될 수 없다”며 “동물을 구경거리로 보는 구시대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행위”라는 의견을 냈다.

 

또 이들은 태백이 2월부터 건강 이상 징후를 보였음에도 죽기 나흘 전에야 전신마취를 하고 검진한 점도 지적하며 관리소홀 문제를 제기했다. 2년간 서울대공원에서 사고·질병으로 숨진 시베리아 호랑이가 4마리나 되는 만큼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심장질환과 열사병으로 사망한 서울대공원 호랑이 ‘수호’도 시민 반대로 박제 결정이 철회되고 사체가 소각된 바 있다.

 

서울대공원 측은 시민 민원에 대한 답변에서 “태백이 본연의 모습을 온전히 보존한다면, 먼 미래에 우리 인류의 후손들이 과거의 역사를 돌아볼 때 ‘자연사의 기록’이자 ‘국가 자연 유산’으로 소중하게 기억하게 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표본은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실물로서의 기록”이라며 “멸종위기 동물들의 종 보전을 위해 동물의 생태적 모습과 유전정보(DNA)를 후대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미 호랑이 박제 표본이 4마리나 있는 점 등을 들며 추가적인 박제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s://v.daum.net/v/20240510030141428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83 00:05 67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38,90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64,5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50,55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27,1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54,2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11,6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15,8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7 20.04.30 3,796,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76,8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4819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인피니트 "Last Romeo" 00:30 9
2414818 기사/뉴스 초등생 치고 '가속페달' 밟았는데…"형사처벌 대상 아니다" 1 00:30 62
2414817 이슈 짧은 티저 영상으로 팬들 심란하게 만든 카리나 3 00:29 247
2414816 기사/뉴스 '갑질 의혹' 강형욱은 침묵➝'개훌륭' 결방 타격[종합] 00:27 193
2414815 기사/뉴스 정려원, 술 마시고 음주운전..드라마'졸업'의 황당한 실수 [Oh!쎈 이슈] 27 00:26 1,876
2414814 유머 강바오 (또) 아는 척하는 루이 🐼 4 00:25 706
2414813 이슈 김호중측 "경찰 사정으로 조사 연기"…경찰 "조율한 적 없다" 1 00:24 142
2414812 이슈 KBS "정준영 사건에 KBS 법무실 관여? 사실무근" 5 00:24 395
2414811 이슈 11년 전 대중성 레전드였던 남돌 노래 12 00:23 728
2414810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w-inds. 'SUPER LOVER~I need you tonight~' 00:21 41
2414809 이슈 넷플 더에이트쇼 시네플레이 평점 13 00:20 1,134
2414808 이슈 변우석 위버스 선재 오빠 셀카 38 00:20 1,574
2414807 이슈 야식을 자제하는 방법.jpg 35 00:19 2,325
2414806 이슈 3주년 된 고퀄리티 경연 무대 3 00:18 398
2414805 이슈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기묘한 ost 8 00:17 343
2414804 이슈 타이푼 _ 그리울 사랑 (2009) 00:16 69
2414803 이슈 클롭 & 리버풀 직원들의 마지막 사진 1 00:15 430
2414802 이슈 볼때마다 홀린듯 보게되는 일본 이상형 1위 여자 연예인과 함께하는 앞머리 기르기 과정.jpg 30 00:14 2,854
2414801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AKB48 'ラブラドール・レトリバー' 7 00:14 125
2414800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끝나자 파장 분위기? 후속 주말극 잇단 흥행 침체[스경연예연구소] 5 00:13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