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진주만 폭격 잊었나".. 美 해군 공식SNS에 내걸린 일본 욱일기
5,382 21
2024.05.10 10:50
5,382 21

일본 전범기를 들고 있는 군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미국 해군 SNS 갈무리)

 

서경덕 교수, 미 해군 측에 항의 메일

 

미국 해군 공식 SNS에 최근 일본 욱일기(전범기)가 담긴 사진이 게재된 것과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는 오늘(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며, 미 해군 측에 항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미국 해군 공식 SNS엔 '군인들이 해군기지를 떠나는 USS George Washington호를 향해 욱일기를 들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두 군인이 욱일기를 펼쳐 보이는 사진이 지난 4월 27일자로 게재됐습니다.


서 교수는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받은 후 미국 해군 SNS를 확인해 보니 문제의 사진을 발견할 수 있었고, 많은 누리꾼이 지적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군 해군 측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1941년 하와이 오하후 섬의 진주만에 있던 미국 해군기지에 대한 일본의 기습공격을 잊은 건 아닌가"라고 지적한 후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돼 왔지만,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특히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이자 파시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 뉴욕타임스 진주만 폭격에 관한 역사 광고와 욱일기에 관한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기구 및 국제행사,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했던 욱일기 문양을 꾸준히 없애 왔던 것처럼, 향후에도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욱일기는 일장기의 빨간 태양 문양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햇살을 형상화한 군기로,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내걸었습니다. 이에 일본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통하고 있습니다.

 

http://www.jibs.co.kr/news/articles/articlesDetail/38818?feed=na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이X더쿠🩵] 화해 비건 1위 수분크림 <어성촉촉크림> 체험 이벤트 330 05.30 49,9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00,56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13,6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269,1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48,5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58,2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621,3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6 20.05.17 3,330,2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96,9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78,5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97 기사/뉴스 "피해자 때문에"…구속 기로 강남 모녀 살인범의 황당한 변명 18:25 157
297696 기사/뉴스 박준형, god 멤버들에 불만? "김태우 살 좀 뺐으면.. 10년 넘게 말해" ('사당귀') 7 18:24 470
297695 기사/뉴스 한국펩시콜라 ‘마운틴듀’, 공식 모델로 걸밴드 ‘QWER’ 선정 12 18:21 553
297694 기사/뉴스 우리 아이유가 사다준 과자 5 18:20 1,446
297693 기사/뉴스 "술 입에도 안 대" 강진, '국민MC' 유재석도 감탄한 '강진적 사고' (놀뭐)[종합] 18:18 252
297692 기사/뉴스 백화점 간 세 딸을 잃은 아빠 34 18:14 4,845
297691 기사/뉴스 [속보] 합참 "대북 확성기 상시 시행할 준비 갖추고 있어" 10 17:55 902
297690 기사/뉴스 ‘채상병 사건’ 대통령 관여 인정한 대통령실…커지는 수사 필요성 8 17:50 1,086
297689 기사/뉴스 오물 풍선에 대북 확성기 부활하나…정부 논의 들어가 5 17:42 562
297688 기사/뉴스 [1보] 대통령실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 착수할 것" 254 17:35 12,538
297687 기사/뉴스 김혜성,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 CAA 스포츠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 5 17:30 1,304
297686 기사/뉴스 산다라박 "YG, 투애니원에 38kg까지 빼라고…내가 죄 지어" (집대성)[종합] 33 17:22 4,752
297685 기사/뉴스 인도 '50도' 육박 폭염에 하루 새 선거사무원 33명 사망 3 17:22 1,074
297684 기사/뉴스 시그니처, 순백의 미모로 끌어올린 기대감...'단짠 매력'이 온다 1 17:07 734
297683 기사/뉴스 ‘데뷔’ 배드빌런, 타이틀곡 ‘BADVILLAIN’ MV 티저 공개…카리스마 17:05 453
297682 기사/뉴스 경장 된 밀양성폭행범 옹호 여학생... 경찰서 게시판은 비난글 도배 48 17:05 5,411
297681 기사/뉴스 ‘컴백 D-1’ 케플러, 9인조 마지막 앨범...올여름 달굴 뜨거운 에너지 예고 3 17:03 537
297680 기사/뉴스 [단독]신상공개 성범죄자 재범 하루 3.9건꼴… ‘수원 발바리’ 입주에 일대 발칵 14 16:52 1,992
297679 기사/뉴스 의협 전 회장, '훈련병 사망' 중대장 살인죄 고발…"미필적 고의" 10 16:33 2,013
297678 기사/뉴스 어떻게 보였길래…“일본, 윤 정부에 ‘욱일기 문제없다’ 합의 요구” 213 16:21 1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