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연료 전액 스태프에게”…뒤늦게 알려진 임영웅 미담
4,094 23
2024.05.10 08:36
4,094 23

GQncfS
가수 임영웅(33)이 3년 전 지상파에서 진행한 자신의 단독 공연 출연료 전액을 열악한 환경에서 일한 스태프들에게 양보했다는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1년 12월 KBS 2TV에서 기획한 ‘위 아 히어로 임영웅(We're HERO 임영웅)’ 쇼의 무대 제작 스태프로 일했었다는 A씨의 후기가 공유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월 200만원을 받고 연예인 스태프로 일하다 죽을 뻔했다”며 “몇 년 전 무대를 만드는 공연 스태프로 일했다. 연말 공연에 사용되는 무대를 제작하는 일이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일하면서 연예인을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좋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일정에 맞춰 세트를 만드는 게 죽을 만큼 힘들었다”면서 “중간에 그만둘 수도 없어서 한 달 내내 정말 열심히 일했다. 막상 제가 만든 세트에서 노래하는 가수를 보니까 그래도 보람은 있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그런데 공연이 끝난 뒤 너무 기쁜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공연을 했던 가수가 출연료 전액을 저희 스태프들에게 양보했다는 이야기였다. 절대로 적은 금액이 아니라서 ‘이걸 왜 포기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해당 가수는 ‘이 무대를 만드신 스태프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옆에서 봤기 때문에 꼭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저는 팬분들께 좋은 무대를 선보인 것으로 만족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A씨는 소개했다.

A씨는 “메시지를 보는데 ‘그릇이 정말 큰 사람이구나’ 느끼게 됐다”며 “대대적으로 기부하는 것도 아니라서 이런 일을 한다고 해도 잘 알려지지 않을 텐데 사람의 진심에 감동해본 건 처음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이름만큼 훌륭한 분이다. 임영웅님”이라며 미담의 주인공을 밝혔다.

 

FLKuqI

이 같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자 온라인에는 “내가 스태프였으면 평생 임영웅 팬 될 것 같다” “임영웅은 미담이 끊이질 않는다” “이름대로 진짜 영웅 같은 사람이다” “마음이 있어도 실제로 실행하는 건 쉽지 않은데 임영웅 대단하다” 등 찬사가 쏟아졌다.

임영웅은 코로나19 시국이던 2021년 KBS가 국민을 위로한다는 취지로 기획한 단독 공연에 출연한 바 있다. 해당 쇼는 16%가 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지상파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임영웅이 해당 공연 출연료를 스태프에게 양보한 일화는 당시 연출을 맡았던 권재영 PD를 통해서도 전해진 바 있다. 권 PD는 지난해 3월 유튜브에서 “임영웅이 ‘We Are HERO’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며 “이 무대를 만드느라 고생하는 스태프 분들에게 나눠주시고, 무대 잘 만들어 달라 부탁하더라. 본인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뵈는 걸로 만족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95075?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욘드 X 더쿠 븉방 이벤트💛] 여름철 메이크업착붙, 비욘드 선퀴드 체험 이벤트 281 05.20 14,76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38,90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64,5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50,55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27,1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54,2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11,6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15,8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7 20.04.30 3,796,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76,8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4819 이슈 선재업고튀어에서 이제 제일 두려운 한가지 1 00:32 72
2414818 이슈 10년전 오늘 발매된, 인피니트 "Last Romeo" 00:30 18
2414817 기사/뉴스 초등생 치고 '가속페달' 밟았는데…"형사처벌 대상 아니다" 1 00:30 101
2414816 이슈 짧은 티저 영상으로 팬들 심란하게 만든 카리나 4 00:29 340
2414815 기사/뉴스 '갑질 의혹' 강형욱은 침묵➝'개훌륭' 결방 타격[종합] 00:27 210
2414814 기사/뉴스 정려원, 술 마시고 음주운전..드라마'졸업'의 황당한 실수 [Oh!쎈 이슈] 28 00:26 1,994
2414813 유머 강바오 (또) 아는 척하는 루이 🐼 4 00:25 768
2414812 이슈 김호중측 "경찰 사정으로 조사 연기"…경찰 "조율한 적 없다" 1 00:24 162
2414811 이슈 KBS "정준영 사건에 KBS 법무실 관여? 사실무근" 5 00:24 431
2414810 이슈 11년 전 대중성 레전드였던 남돌 노래 14 00:23 788
2414809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w-inds. 'SUPER LOVER~I need you tonight~' 00:21 43
2414808 이슈 넷플 더에이트쇼 시네플레이 평점 15 00:20 1,154
2414807 이슈 변우석 위버스 선재 오빠 셀카 40 00:20 1,626
2414806 이슈 야식을 자제하는 방법.jpg 35 00:19 2,419
2414805 이슈 3주년 된 고퀄리티 경연 무대 3 00:18 411
2414804 이슈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기묘한 ost 9 00:17 358
2414803 이슈 타이푼 _ 그리울 사랑 (2009) 00:16 74
2414802 이슈 클롭 & 리버풀 직원들의 마지막 사진 1 00:15 445
2414801 이슈 볼때마다 홀린듯 보게되는 일본 이상형 1위 여자 연예인과 함께하는 앞머리 기르기 과정.jpg 31 00:14 2,902
2414800 이슈 10년 전 오늘 발매♬ AKB48 'ラブラドール・レトリバー' 7 00:14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