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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차은우, 故 문빈 향한 애틋한 그리움 고백 “빈아 잘 지내니...보고 싶다” (유퀴즈) [MK★TV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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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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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조금”이라며 좀처럼 말을 잇지 못하던 차은우는 “작년이 저에게는 되게 힘든 해였다. 개인적으로”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차은우와 함께 그룹 아스트로 활동했던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당시 차은우를 비롯해 아스트로 멤버들, 동료 선후배 가수 등 가요계는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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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문빈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 사진 = ‘유퀴즈’ 캡처




차은우는 “이번 앨범 가사를 썼었는데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매일 밤낮으로 촬영하고 가사를 쓰고 빈이 입장에서 생각을 했다”며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울컥한 차은우의 모습에 MC 유재석은 “방송에서 문빈 씨를 뵌 적이 있지만, 참 멋진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사람들이 너무 잘 잊더라. 속상하기도 하고 했는데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의미있는 방법이 뭘까 싶었다”고 밝힌 차은우는 “가사를 펑펑 울면서 썼다. 아직도 그 노래는 못 부른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故 문빈을 떠나보낸 후 차은우는 “죄책감이 너무 컸다. 내가 밥을 먹을 때도 먹어도 되는 건가, 잘 때도 잠잘 가치가 있는 건가 싶었다. 가끔 꿈에 나온다. 아니 자주 나온다. 헬스장이 나올 때도 있고 녹음실에 나올 때도 있고 그때그때 다르다”고 짙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괜찮냐고 물어봤을 때 괜찮다고 말하는 것도 싫고 안 괜찮다고 하는 것도 싫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가던 차은우는 “오늘 ‘유퀴즈’ 촬영 전에 긴장했던 이유 중 하나가 괜찮아 보이는 것도 싫고 안 괜찮아 보이는 것도 싫었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하지만 이내 차은우는 “제가 택한 삶의 방식은 더 잘 하자, 더 잘 살자였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다. 그걸 (빈이가) 더 원할 것 같았다”며 “‘원더풀 월드’에 마지막 대사로 ‘상실의 아픔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편안해지기를 세상이 그들에게 조금 더 다정하기를’라는 내레이션이 있다. 그 대사가 나를 울리더라”고 전했다.


이어 “평생 안고 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오히려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 빈이 몫까지 잘 살아야겠다 생각한다. 제가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해야 제 주변이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다. 회사에서는 쉬어도 된다고 했지만 ‘할래요 하고 싶어요’해서 ‘원더풀 월드’를 하게 됐다”며 “극중 선율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저와 비슷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친구 생각이 나는 부분이 있는 거 같아서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차은우는하늘에 있는 문빈을 향해 “빈아 잘 지내냐. 보고 싶다. 너 몫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잘 하고 있을게, 걱정하지 말고 다시 만나자”고 인사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https://v.daum.net/v/2024050822300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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