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가 넷플릭스에서 개봉된다. 개봉일이 계속 연기됨에 따라 끝내 OTT 행을 결정지은 것.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황정민, 염정아를 비롯해 전혜진,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개봉 전부터 천만 기록을 넘어서며 극장가에 봄을 알린 영화 '서울의 봄'을 비롯해 '수리남', '공작', '베테랑', '신세계' 등에서 활약한 'No.1 흥행 배우' 황정민과 영화 '밀수'부터 'SKY캐슬', '완벽한 타인' 등을 통해 활약한 염정아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바.

당초 '크로스'는 올해 2월 설 연휴에 개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크로스'에 출연하는 배우 전혜진의 남편이기도 한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개봉일을 연기하게 됐다. 이후 한 매체는 '크로스'가 추석 연휴인 9월 둘째 주에 개봉한다고 보도했지만,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크로스'는 최종적으로 OTT 행을 결정했다. 개봉 시기가 계속 미뤄지면서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 공개를 택한 것.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과 플러스엠 측은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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