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용돈으로 '10만 원'을 가장 선호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지난해 실제 현금 송금액은 15만 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5월 7일부터 9일까지 송금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10~30대가 40~60대에게 보낸 건당 송금액은 평균 14만 6229원이라고 8일 밝혔다.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건강 송금액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의 거주 지역이 다를 경우 건당 송금액은 16만 8729원이지만, 거주 지역이 같을 때 건당 송금액은 15만 3615원이다.
또 카카오페이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용자에게 '어버이날 부모님 용돈으로 얼마를 드리면 좋을까요'와 '어버이날 용돈을 받는다면 얼마를 받고 싶으세요'라고 물어본 결과, 각각 38.6%와 34.3%가 '10만 원대'로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얼마를 받고 싶은지에 대한 응답을 세대별로 보면 10대(35%)와 20대(35.1%), 30대(35.4%), 40대(34.8%)가 모두 10만 원대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30만 원대'라는 응답도 10대(32.8%)와 20대(33.7%), 30대(32.1%), 40대(29.3%) 모두에서 2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인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50대의 경우 선물할 때는 '20만 원대'를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받는 금액은 '10만 원대'가 적당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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