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영국 배우 이안 겔더가 담관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4세.
7일(현지 시간) 이안 겔더의 남편 벤 다니엘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벤 다니엘스는 이안 겔더와 찍은 셀카와 함께 "사랑하는 남편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이안 겔더의 사망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 글을 남긴다. 너무나 큰 슬픔과 무거운 마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안은 지난 12월에 담관암 진단을 받았고 어제 13시 7분에 세상을 떠났다. 저는 모든 일을 중단하고 남편을 살폈지만, 우리 둘 다 그렇게 빨리 헤어질 줄 몰랐다. 그는 저의 절대적인 버팀목이었으며 우리는 30년 이상 만나왔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벤 다니엘스는 "그는 훌륭한 배우였고 그와 함께 일한 모든 사람들이 그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솔직히 그가 제 곁에 없었다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안은 끔찍한 병을 앓으면서도 자기 연민 없이 용감하게 이겨내려고 했다. 정말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벤 다니엘스는 "이 사진은 병원에서 퇴원한 후 크리스마스에 찍은 사진이다. 최악의 3주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미소와 사랑이 여전히 빛나고 있다. 우리 사랑스러운 Chianni. 편히 쉬어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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