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KBO] 기계가 야구 심판을 보니,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4,578 28
2024.05.07 15:05
4,578 28
IFRpxp

(전략)


실제 KBO리그의 스트라이크존은 지금까지 일종의 ‘엘리트 편향’이 작동했다. 기술적으로 완성된 공에 후한 판정이 내려졌다. 투수가 일반적으로 던지기 어렵다고 평가받는 ‘몸쪽 깊숙한 공’은 스트라이크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았다. 포수의 사인과 반대로 던진 공, 이를테면 바깥쪽에 앉아 있었는데 몸쪽으로 던진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했더라도, ‘야구적’으로 ‘실수’에 가깝기 때문에 볼 판정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포수가 마치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도록 잡는 능력도 ‘고난도 기술’로 인정받았고, 대개 스트라이크가 됐다.


여기에 ‘균형’을 위한 심리적 편향이 더해진다. 3볼-0스트라이크 때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지고, 0볼-2스트라이크 때 존이 좁아진다. 점수 차이가 많이 나 이미 승부가 끝났다면 존이 넓어지고, 포스트시즌 같은 관심이 많고 중요한 경기에는 존이 좁아진다. 기계 심판은 이 모든 편향이 제거된다. 이런 편향까지 머리와 몸으로 모두 알고 계산에 넣는 베테랑들이 다소 당황스러워하는 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그런데 편향이 제거되니 리그 전체에 묘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OPS(출루율+장타율) 기준 국내선수 상위 30명 중 30세 이상 타자는 23명이었다. 34세 이상도 12명이나 됐다. 25세 이하 타자는 겨우 4명이었다. 메이저리그는 같은 기준 25세 이하 선수가 10명이나 됐다. 반면 올 시즌에는 29일 기준 30세 이상 타자가 19명으로 줄었고 25세 이하 타자가 7명으로 늘었다. 상위 10명 중에는 25세 이하 타자가 4명이나 된다.


투수 역시 규정이닝 50% 기준 스탯티즈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 합계를 따졌을 때 국내 투수 전체 대비 25세 이하 투수들의 비중이 지난해 46%에서 올 시즌 50%로 늘었다. 리그 최고 투수였던 안우진이 부상으로 빠졌고, 문동주, 이의리가 부진과 부상으로 계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25세 이하 투수들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이들 3명을 제외했을 때 지난해 숫자는 31.5%로 줄어든다. 25세 이하 투수들의 기여도가 18%포인트 이상 늘어난 셈이다.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현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후략)



전문 :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5020600065?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이 기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야구관계자들 역시 경력이 좋은 선수가 존에 수혜를 받는 일명 '스타콜'은 분명 존재했다고 말함


ABS가 도입되면서 그런 영향을 받지 않게 된 신인, 그리고 용병 선수들의 성적이 꽤나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의견 및 분석도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더쿠💜] 에이지투웨니스 더쿠에 첫인사드립니다🙌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 2종 체험 이벤트 553 06.06 56,32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40,2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67,4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24,4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43,1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14,6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697,5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8 20.05.17 3,378,8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42,7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52,2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8665 유머 튀김고추야~ 18:11 77
2428664 이슈 유튜브 핑계고 채널 구독자수 🎉 200만 돌파!!!🎉 18:11 91
2428663 유머 투어스 스포 했을때 벌칙 18:11 112
2428662 이슈 빌리프랩이 가져온 뉴진스도 한복 타걸그룹걸 따라했다는 사진 보정함 31 18:10 1,308
2428661 이슈 ITZY Ryujin(류진) “Lemon” (by. Kenshi Yonezu 米津玄師) cover 1 18:10 93
2428660 이슈 솔라피셜 마마무 10주년에 만날 예정 2 18:09 238
2428659 이슈 영웅은 늘 우리 곁에 있다. 1 18:09 80
2428658 이슈 해오라기는 증말 수상한 새다.x 1 18:09 162
2428657 기사/뉴스 “지숙아 고생 많았어” 이두희, 횡령·사기 무혐의 심경 [전문] 18:09 614
2428656 유머 잠실을 사랑하는 유재석 1 18:09 291
2428655 유머 (벌레주의) 창틀에 낯선 손님을 발견한 트위터리안 8 18:08 442
2428654 이슈 엑디즈 Xdinary Heroes "소년만화" 라이브 클립 1 18:06 62
2428653 기사/뉴스 가족 시트콤인 줄 알았던 ‘연애남매’ 막판에 호러물 됐다[TV보고서] 6 18:06 459
2428652 이슈 그와중에 빌리프랩이 먹금하고 있는 컨셉 유사성 문제 22 18:06 1,611
2428651 이슈 [KBO]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에서 밝힌 올 시즌 KBO 리그에서 10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중 빠른 선수 TOP 30 9 18:06 488
2428650 이슈 비밀은없어 [메이킹] 고경표 강한나 11,12회 비하인드 🎞️ 1 18:06 34
2428649 이슈 변백현 아티스트는 본인의 노력으로 인해 다른 아티스트들로 본인을 보호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일관된 입장이었고 실제로 변백현 아티스트가 앞장서서 노력한 결과 에스엠도 다른 후배 아티스트들과의 계약 조건을 개선했다는 이야기도 전해듣고는 이렇게 용기를 내서 주장한 보람과 결실도 있었다고 당시에 생각하였습니다 33 18:06 1,429
2428648 이슈 CSR(첫사랑) 'Pretty mob' OFFICIAL MV Teaser 2 18:05 81
2428647 이슈 WOOAH 2nd Mini Album [𝐔𝐍𝐅𝐑𝐀𝐌𝐄𝐃] l TRAILER #2 POM POM POM 2 18:05 62
2428646 이슈 퍽퍽함이 매력인 어린 시절 엄마가 만들어 줬던 간식....jpg 19 18:03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