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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BO] 2004년생 선수가 용병들과 통역 없이 영어로 프리토킹 가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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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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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한줄요약 적어놓음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0960156

 

영어 잘 하는 스무살 투수, 고3 때 제2의 인생을 준비했다

 

“공부를 많이 한다는데 사실이냐”고 먼저 물었다. 곽도규는 “마운드 위에서 그 어떤 것도 부담스럽지 않은데 (갑자기 생긴) 그 이미지가 부담스럽다. 요즘엔 뭔가 공부를 잘 해야 될 것 같고 매번 인터뷰마다 새로운 어휘력을 뽐내야 될 것 같다”며 “책은 하루에 딱 한 페이지씩만 읽는다. 멘털에 관한 책인데, 경기 들어가기 전에 딱 한 페이지씩만 읽고 들어가면 침착해지는 것 같아 그 습관을 루틴으로 만들었다. 공부는 영어 공부를 작년에 꾸준히 하다가 올해는 귀찮아서 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곽도규가 영어를 잘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외국인 선수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호주 전지훈련에서도 능숙하게 현지 생활을 하는 모습이 KIA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의 목격담으로 전해진다. 외국에서 살았던 것도 아닌데, ‘작년에’ 1년 공부하고 대화를 자연스럽게 한다고? 어떻게 된 걸까.
 

곽도규는 “고3 때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었다. 사실 부모님도 모르신다. 보시면 놀라실 수도 있어 인터뷰 같은 데서도 영원히 말하지 않으려고 했었다”며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놓았다.

 

공주고 3학년 때 슬럼프를 겪었던 곽도규는 갑자기 미래에 대한 확신이 생기질 않았다.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운동 외에 다른 준비를 열심히 했었다. 그것이 영어 공부였다.

 

곽도규는 “내가 사랑하는 야구로 꼭 성공하고 싶었는데 3학년 올라갈 때 기량도 마음도 슬럼프가 왔다. 이러다 프로에 못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명을 못 받으면 부모님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그러면 돈을 벌어야 하는데 할 줄 아는 게 달리 없으니 방법을 고민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했다. 비자 준비부터 호주에 어떻게 가서 어떤 일부터 시작할지 방대한 계획을 세워놨었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었다”며 “그동안은 외국인 선수들한테 야구 배우고 싶어 영어 공부했다고 말했는데 그것보다는, 사실은 인생이 잘 안 풀리면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 하니까 영어부터 공부했다”고 말했다.

 

3학년 내내 영어 학습 어플리케이션으로 매일 열심히 공부했다. 호주에 가서 돈을 벌고 생존하기 위한 공부였으니 문법, 독해가 아닌 회화를 맹렬히 팠다. 영어 공부로 제2의 길을 준비하면서도 물론 야구를 놓지는 않았다. 합숙 중에 휴가를 받아도 집에는 운동해야 한다고 말하고 혼자 숙소에 남아 운동을 하고 남는 시간 영어 공부를 했다. 엄마를 보고나면 마음이 약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별 일도 없었다. 팔 각도를 조정하면서 슬럼프에서 빠져나왔고 이후 기량이 다시 상승하면서 곽도규는 드래프트에서 KIA에 5순위(전체 42순위)로 지명됐다. 지명됐던 순간에 대해 곽도규는 “행복하거나 좋다기보다는 다행이다,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지난 2월, KIA는 호주 캔버라로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곽도규는 “최악의 상황에 갈 거라고 생각했던 호주를 유망주로 평가받으면서 스프링캠프로 가게 되니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고3 때 혼자 그냥 예민했었다는 생각에 웃기기도 하다”고 했다. 치열하게 고민했던 고3 곽도규는 지금 KIA의 1군 투수다.

 

 

 

 

 

https://x.com/__m00p/status/1786763623349792951

 

https://x.com/samjinzzang/status/1780206715193172356

 

 

 

한줄요약: 프로 지명을 못 받을 경우엔 호주로 워홀 가서 돈 벌려고 고3 1년동안 회화 위주로 영어 공부 열심히 함 

 

그리고 프로 2년차인 지금은 1군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제 몫 톡톡히 해내는 선수가 됨

대단하고 마인드 좋은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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