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Fhdfr4F-p1U?si=lHmqVPV3j1wjX-xl
그런데 KCC의 우승 이후 전주시청 자유게시판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KCC의 우승을 축하한다면서도 전주시에 부아가 치밀어오른다는 게시물이 계속 올라온 겁니다.
″마땅히 전주팬들의 축하를 받아야 될 팀이 부산에서 축포를 터트렸다″, ″전주 떠나니까 정규 5위로 올라가도 일이 잘 풀린다″, ″결국 KCC는 바람대로 우승을 했다″면서 ″그 엄청난 행복을 전주KCC가 아닌 부산KCC로 해야 된다는 게 너무 슬프다″는 내용 등입니다.
KCC의 연고지는 지난 22년 동안 전북 전주였는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데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전주 팬들의 분노는 특히 우범기 전주시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KCC가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핵심적 이유는 지어진 지 50년이나 된 이전 홈구장 전주실내체육관의 낙후함 때문.
당초 전주시가 2023년까지 신규 체육관을 지어주기로 약속하고 기공식까지 했지만 시공사 선정조차 못 하며 진척을 내지 못하자, KCC는 결국 부산으로 연고지를 전격 이전했습니다.
그렇게 이전한 팀이 첫 시즌 만에 우승을 하자 전주 팬들은 ′우범기 전주시장 화이팅 부산KCC 화이팅′이라며 비꼬거나 ′전주시장은 사퇴하라′는 글을 올리는 등 불만과 허탈함을 나타냈습니다.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5775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