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을 선도한 미국 회화 작가 프랭크 스텔라가 87세를 일기로 4일(현지시간) 뉴욕 자택에서 별세했다.
4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랭크 스텔라는 이날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별세했다. 올해 87세인 그의 사인은 림프종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스텔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미술계를 대표한 인물로 색상과 형태를 끈질기게 탐구한 혁신적 미술가로 이름을 알렸다. 뉴욕 화단을 휩쓸었던 추상 표현주의 이후 1960년대부터 미니멀리즘을 이끌었으며 1990년대에는 조각품과 공공예술 영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평면적이고 단색이며 패턴을 적용한 스텔라의 작품은 빌럼 더코닝, 잭슨 폴록 등 1940∼50년대 뉴욕 미술계를 주도한 작가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다채롭고 활기찬 화법을 구사한 추상적 표현주의자들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졌다고 WP는 평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1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