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집값 오르는데…'영끌족 성지' 노도강 홀로 하락세
5,926 10
2024.05.04 10:03
5,926 10
<앵커>

최근 서울 집값이 6주 연속으로 오른 걸로 나타난 가운데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노도강으로 불리는 이 지역들은, 몇 년 전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30, 40대들이 많은 곳인데요.

현장 상황을 이호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원구의 2천여 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

지난 3월 전용 41제곱미터가 2억 5천만 원에 팔려 한 달 전보다 1억이 떨어졌습니다.

[공인중개사 : (서울 집값 계속 오르고 있다 그런 얘기 있는데?) 뻥 치지 말라 그래요. 그냥 급매만 어쩌다 한 번씩 나가는 거죠.]

도봉구의 이 아파트도 두 달 만에 1억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3% 올라 6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약세지역으로 불리는 금천 관악 구로도 2주 연속 올랐는데, 노원 도봉 강북은 유일하게 계속 하락세입니다.
 
노도강 지역은 3~4년 전 저금리 부동산 호황기 당시 이른바 3~40대 영끌족들이 많이 몰렸던 곳입니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아 첫 내 집 마련 수요에 갭투자 수요도 많았는데,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더 버티지 못하고 급매를 내놓고 있는 겁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영끌족을 중심으로 집주인들이 매물을 싸게 내놓는 데다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투자 수요 역시 감소한 게 주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그런데 최근 이 지역 갭투자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입니다.

9억 이하 대상인 신생아 특례대출도 영향을 미쳐 올 1분기 서울에서 노원구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공인중개사 : 요새 3월에 갭투자 하려고 하는 사람 문의가 좀 늘었어요. '저점이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하는 사람들이 움직이는 거고.]

당분간 약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거래량 증가에 급매물이 소화되면 하락 움직임을 멈출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카테: 경제

https://naver.me/xBsvFRqt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적지가 다른 승객이 탑승했다 하정우×여진구 영화 <하이재킹>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209 06.07 27,40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13,4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38,4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97,46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08,3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798,8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67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68,6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33,6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35,6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7660 이슈 엉덩이 비누 얼굴에 쓰면 안 됩니다.x 22:24 56
2427659 이슈 아르테미스 ARTMS 'Dall' 청음회 Full Version 22:24 5
2427658 유머 이영지랑 영석이형 이구아나 게임 하는 거 개웃기다고 제발 ㅠㅠㅋㅋㅋㅋㅋ 22:23 200
2427657 이슈 대한민국 여자축구 선수중 유일하게 자녀가 있는 축구 선수.jpg 22:23 414
2427656 이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범죄 종류 1 22:20 1,040
2427655 이슈 웨이션브이 텐 x 투어스 도훈 깁미댓챌린지 (filmed by 샤오쥔) 3 22:17 167
2427654 기사/뉴스 "자식 같아요" 독거노인 지키는 로봇…'돌봄' 대안 되나 6 22:16 818
2427653 유머 많은 사람들이 자살로 알고 있는 소설 “날개”의 결말의 의미를 알아보자.jpg 11 22:14 1,683
2427652 유머 언더월드 춘봉 첨지 B컷 모음집.ytu 4 22:12 717
2427651 팁/유용/추천 문앞에 두고 가주세요 남자 목소리 경상도 사투리 5 22:12 1,093
2427650 이슈 팬들 취향저격 100%라는 오늘자 온유 헤메코 10 22:11 1,637
2427649 이슈 한 작품이 본인취향이면 매우 높은확률로 나머지도 전부 취향인 명작들 4편 29 22:10 1,960
2427648 이슈 SM 주요 걸그룹 데뷔 당시 멤버나이.jpg 16 22:07 1,834
2427647 기사/뉴스 '영원한 인기' 푸바오, 중국으로 떠나도 베스트셀러 1위 9 22:07 802
2427646 유머 ??? : 히수야 남자들이 니를 가만두나? 11 22:05 1,958
2427645 이슈 틱톡 댄서들로 사이비 교단을 만든 남자 18 22:05 2,706
2427644 이슈 22시 멜론 TOP 100 탑 텐.jpg 32 22:05 1,326
2427643 이슈 7년 전 어제 발매된_ "Why Don't You Know" 3 22:04 274
2427642 이슈 [연애남매] 너무 잘맞는데 너무 안맞는 남출과 여출.jpg 43 22:03 4,098
2427641 이슈 미국 너구리와 한국 너구리 비교 15 22:03 3,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