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독일 막스 플랑크 동물 행동 연구소(MPIAB) 이자벨 로머 박사팀은 지난 2022년 6월 수마트라섬의 구눙 르우제르 국립공원에서 오랑우탄을 연구하던 중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라쿠스'라는 오랑우탄을 발견했다고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를 통해 발표했다.
며칠간 관찰한 결과 라쿠스는 3일 뒤부터 '아카르 쿠닝'이라는 약초의 줄기와 잎을 씹어서 나온 즙을 상처에 7분 동안 반복해서 바르고, 30분 이상 약초를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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