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는 "어릴 때부터 선배님의 팬이었다. 리허설 때부터 대기실에서 선배님의 목소리를 듣는데 마음이 쿵쾅거렸다"라며 김윤아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코는 김윤아에 대해 "올해로 데뷔 28년차를 맞이하셨다. 저작권 협회에 여자 싱어송라이터 중 가장 많은 곡이 등록돼있다. 290곡이다. 말도 안 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자 김윤아는 "나 일 진짜 열심히 했다"라며 어깨를 으쓱했고, 지코는 "내가 지금 176곡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코는 김윤아에게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던 과거를 떠올리기도 했다. 김윤아는 "'선배님 안녕하세요'라면서 스마일 이모티콘이 10개쯤 왔다. 내용은 그게 다다. 바로 못 보고 2주 뒤에 확인해서 '안녕하세요'라고 보냈는데 답이 없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지코는 "새 앨범을 준비할 시기에 선배님의 감성과 굉장히 잘 어울릴 법한 곡이 나와서 실례를 무릅쓰고 연락을 드렸었다. 답장이 왔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차렸으면. '으악 곡을 다 만들어버렸지'라며 너무 아깝다 생각했다"라며 후회했다.
결국 두 사람은 추후 협업할 것을 약속했고, 지코는 "선배님의 기준에 납득할 만한 곡이 나온다는 전제 하에. 너무나 감격스럽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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