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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박성훈 "'눈물의 여왕' 선넘은 은성, 질타 많이 받아...해피엔딩 종영 다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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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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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성훈은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을 해야 할 것 같다. 무조건 잘못했다"며 사과로 방송을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 최종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일 기준, 전 날이었던 종방연. 박성훈은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15부를 다같이 모여서 봤다.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시청률이 굉장히 잘 나오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셔서 자축하는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종방연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박성훈은 "사실 15부 엔딩 시퀀스를 읽으면서 집에서 소리를 질렀다. 또 방송 후 굉장히 많은 질타를 받았다. 재미있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고 몰입해서 봐주시다 보니까 은성이가 아마 정말 미워보이셨을거다"며 "내가 봐도 내가 미워보이더라. 너무 선을 넘지 않았나"라며 또 한번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발 사라져라', '현우 해인 사랑 방해하지마'라는 댓글과 DM이 대다수다"며 "그렇다고 그걸 보면서 불쾌하진 않다. 그만큼 되게 몰입해서 봐주시는구나 라는 생각에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 작가님, 연출님들이 거의 1년에 걸쳐서 작업을 했는데 '잘 봐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반응도 관심이라고 생각해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했다.


그때 박성훈은 1년간 연기했던 캐릭터에 몰입, 은성의 마지막 순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박성훈은 "은성이를 연기했으니까 은성이의 마음도 잘 알겠고 또 시청자로서 저 둘도 응원하게 되니까 복잡한 감정이 든다"며 "은성이가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해서 엄마한테 가스라이팅도 당하고 이용도 당하고 어떻게 보면 해인이에 대한 마음만큼은 정말 진심이었는데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뒤틀린 사랑을 하게 된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성이는 평생 얼마나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었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이 끝난 뒤 박성훈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성훈은 "다행히도 '눈물의 여왕'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너무 다행이다"며 "나이든 현우의 뒷 모습을 보고 해인이의 모습을 보는데 저도 같이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사랑이란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 주는가. 내 주위에 날 사랑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해보고 좀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었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로 마무리 해 웃음을 안겼다.




정안지





https://v.daum.net/v/20240503205800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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