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은 시원시원한 매력을 가진 용띠 여자 쇼호스트 용수정 역을 맡았다. 용수정은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선후배부터 중장년까지 엄청난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으나 좋아하는 남자와는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연애 뚝딱이다.
지난해 10월 득남 후 MBC 일일드라마로 연달아 복귀한 엄현경. "밝고 쾌활한 캐릭터를 너무 하고 싶었다"며 "제목에서 느꼈듯이 쾌활하고 진취적이고 당하지만은 않을 것 같은, 통쾌한 캐릭터 제안이 들어왔을 때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완벽한 복귀 비결에 대해 묻자, 엄현경은 "평소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아니다. 출산하고 나선 다이어트를 해야겠더라. 아주 혹독하게 몸조리 끝나고 했다. 지금도 많이 힘들다. 맛있는 게 먹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엄현경 캐스팅 이유에 대해 이민수 PD는 "엄현경은 시청자들에게 너무 친근한 배우이지 않나. 사차원적인 매력도 있다. 너무 여성스럽지 않아, 용수정도 소화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엄현경 배우가 오토바이도 잘 타서, 하늘이 내린 인연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용감무쌍 용수정'은 오는 6일 저녁 7시 5분에 MBC에서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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