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중국 쇼트폼(짧은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이 약 3개월 간 대치 끝에 화해했다.
1일(현지시간) 빌보드와 버라이어티 등 미국 외신에 따르면, UMG와 틱톡은 음악 사용료와 인공지능(AI) 정책 등과 관련한 대립을 끝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UMG 소속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다시 틱톡 플랫폼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UMG의 작곡가와 아티스트에 대한 보상을 높이고 녹음 및 노래에 대한 새로운 프로모션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생성형 AI와 관련 업계 최고의 보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입을 모았다.
또 틱톡의 플랫폼을 이용해 새로운 수익 모델로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장르와 지역을 불문하고 UMG의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캠페인도 벌인다.
다만 UMG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들이 틱톡에 언제부터 공급될 지 날짜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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