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려거란전쟁' 감독 간 갈등에 귀주대첩 장면 축소? '오보'였다
3,644 3
2024.05.02 07:32
3,644 3
ZPMYlS

KBS '고려거란전쟁'의 메인 연출을 맡은 전우성 감독이 귀주대첩의 중요한 전투 장면을 의도적으로 뺐다는 등의 보도가 오보로 나타났다. 

텐아시아는 지난달 26일 '정정 및 반론보도'를 내고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전우성 감독과 관계자들께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정정 및 반론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통해 나오게 됐다.


문제가 된 보도는 지난 3월11일 <감독 간 이견, 촬영분 많이 뺐다, 고려거란전쟁 '귀주대첩' 허무하게 끝난 전말> 제목의 기사다. 이 기사는 '핵심 관계자로부터 확인한 내용'이라며 메인 연출을 맡은 전우성 감독이 귀주대첩의 중요한 전투 장면을 의도적으로 제외했고 거금을 들여 찍은 즉위식 장면도 사용하지 않아 예산을 낭비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텐아시아는 '정정 및 반론보도'를 통해 "사실확인 결과, 전우성 감독은 귀주대첩 전투씬 촬영본을 뺀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즉위식 장면은 애초 대본에도 없었고 이를 촬영한 사실도 없었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라고 밝혔다. 

텐아시아는 전우성 감독이 '나는 어떻게 찍었는지도 모른다'고 밝히는 등 작품의 책임을 외면한 것처럼 보도한 후속보도에는 반론을 수용했다. 전우성 감독은 반론으로 후배 감독에게 귀주대첩의 전권을 위임하고 믿고 맡겼을 뿐 작품의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했다. 

KBS '고려거란전쟁'은 시청자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제작진이 하이라이트로 강조해온 귀주대첩 장면이 전투 도중 갑자기 끝나고, 극 전반적으로 생략되는 전투가 많은 등 '전쟁물'을 표방하기엔 스케일이 작았다. 여기에 현종과 지방호족의 갈등을 부각시키고 왕후 간 갈등을 키우는 과정에서 역사적 맥락과 크게 어긋나는 인위적인 설정을 더해 논란이 됐다. 

시청자의 불만이 컸던 상황에서 감독 간 이견으로 작품이 훼손되고 스케일이 작아진 것처럼 다룬 해당 보도는 파급력이 있었다. DC인사이드, 더쿠, 에펨코리아, 루리웹, MLB파크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기사가 공유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23700?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332 05.21 18,3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76,5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11,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84,44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71,6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73,6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23,1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9,6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8,1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94,3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6208 기사/뉴스 “토종 이커머스 살려라”…정부, 구글세·FTA 개정 검토 12:32 28
2416207 기사/뉴스 신작 '더 에이트 쇼', 종영 1달째인 '눈물의 여왕'도 못 제쳤다 1 12:31 123
2416206 이슈 다음주 선재업고튀어 마지막회 단관 예정인 용산CGV 내부 (벌써요?) 7 12:29 690
2416205 이슈 첫 음방날 대기실에서 목푸는 베이비몬스터 맴버들 3 12:28 243
2416204 유머 가오캥이 한 기억. 4 12:27 276
2416203 정보 주식회사 아오이 프로덕션 - 폐사 소속 배우 후루야 토오루에 관해서 (사죄) 12:26 296
2416202 이슈 오늘 개봉한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 에그지수 19 12:25 1,149
2416201 이슈 현재까지 칸 영화제 경쟁부문 반응 제일 좋은 두편 4 12:24 1,036
2416200 이슈 웨이드💧x앰버🔥 싱크로율 200%인 고경표 강한나 인생네컷ㅋㅋㅋㅋㅋㅋㅋ 1 12:23 374
2416199 이슈 '더 에이트 쇼' 한재림 감독 "배성우 복귀작 될 줄 몰랐다…연기에 만족" [N인터뷰] 14 12:23 604
2416198 이슈 에이핑크 오하영 위버스 업데이트 (To. 순천대, 고려대 학생들) 2 12:21 425
2416197 정보 기계없이 아이스크림 쉽게 만들어먹기 10 12:21 919
2416196 이슈 의외로 레전드 영상에 출연한 적 있는 여추반3 임수정 pd.x 6 12:21 681
2416195 기사/뉴스 성우 후루야 토오루 문춘포 본인이 사죄 6 12:20 565
2416194 기사/뉴스 똑순이 김민희, 이혼 숨겼던 이유 “前남편 암투병…회복 기다렸다”(금쪽상담소) 6 12:19 2,075
2416193 이슈 충격적인 일본 남자배구 근황 ㄷㄷㄷㄷㄷㄷ 23 12:16 3,459
2416192 이슈 강혜원 엘르 화보 6 12:15 930
2416191 이슈 좋은 제도가 사라지는 대부분의 이유 9 12:14 1,023
2416190 기사/뉴스 방심위 구글본사 방문하여 책상 내려치며 호통 114 12:14 7,691
2416189 유머 내가 트위터에서 잘못하면 최애가 욕먹잖아...twt 47 12:13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