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년간 이어진 집착…효정 씨 숨진 뒤 가해자는 "더 좋은 여자 만날 거다"
5,076 5
2024.05.02 00:43
5,076 5

[기자]

지난달 1일 효정 씨는 자취방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맞고 있었습니다.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침입했습니다.

너무 맞아 병원에 실려갔고 가해자는 그 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강모 씨/고 이효정 씨 친구 : 친구(효정이) 집에 갔는데 가해자가 자고 있더라고요. 완전 편하게…]

만신창이가 된 효정 씨, 결국 열흘 뒤 숨졌습니다.

사귀는 2년 내내 집착했습니다.

[이모 씨/고 이효정 씨 후배 : 더 좋은 대학교에 갈 수 있었는데 언니랑 같이 있고 싶다고 따라갔어요.]

대학교에 따라 진학했고 아르바이트 장소에선 항상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모 씨/고 이효정 씨 친구 : 여섯 발자국만 가면 되는 그 편의점도 못 가게 하고 휴대폰도 감시하고…]

[편의점 사장 : 바쁜 시간대거든요. 남자친구가 와서 저기 시식대에 또 있고…]

효정 씨 사망 뒤 체포됐지만 9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가해자는 주변인들에게 "이제 더 좋은 여자 만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해 남성 지인 : 죽은 걸 알고 있음에도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더 공부 잘하고 더 좋은 대학 가서 더 좋은 여자를 만날 거다…']

전문가들은 스토킹 범죄자의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대를 소유물로 여기기 때문에 대상이 사라지면 또 다른 대상을 찾아 나서면 그뿐인 겁니다.

신고하고, 연락 끊고, 빌어 봐도 벗어날 수 없었던 스토킹 효정 씨는 숨지고서야 자유로워졌습니다.

 

 

https://v.daum.net/v/2024050119421358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x더쿠] 트러블 원인 OUT 진정치트 KEY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 체험 이벤트 243 06.17 24,51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70,4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37,4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11,13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26,9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4,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4,0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42,8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23,0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41,7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079 기사/뉴스 “늦게 결혼하는만큼 후회없이 할래요”…고가 예물 사러 줄 선다 17 10:05 500
299078 기사/뉴스 아들만 14명 낳다 30년만에 첫 딸 출산 14 10:01 1,982
299077 기사/뉴스 외출 제한 어겨 3개월 수감됐던 조두순, 만기 출소 후 귀가 15 09:48 1,333
299076 기사/뉴스 "日 히메지성 입장료, 외국인은 4배 내라"...이중가격 확산 논란 37 09:47 1,140
299075 기사/뉴스 김레아, 변호인만 10명… 심신미약 호소 24 09:46 2,803
299074 기사/뉴스 '사랑의 하츄핑', 8월 개봉 확정…'캐치! 티니핑' 첫 영화 11 09:41 934
299073 기사/뉴스 레드벨벳, 데뷔 10주년 계획 직접 스포일러한다…24일 카운트다운 라이브 2 09:40 297
299072 기사/뉴스 [단독] "월 3백 보장→1억 요구" 백종원 이름값 노린 연돈볼카츠 1년 분쟁 7 09:39 1,443
299071 기사/뉴스 “구더기 뒤덮인 채 겨우 숨만”…휴게소에 버려진 리트리버, 참혹한 상태 40 09:30 3,111
299070 기사/뉴스 “아끼려면 고정비부터 줄여” 2030세대, 알뜰폰 만들고 택시 안 탔다 6 09:25 1,381
299069 기사/뉴스 “원하는대로 만들어드립니다”… 한국엔 ‘화장품 TSMC’가 있다 9 09:22 1,615
299068 기사/뉴스 한국 의식주 물가 OECD 평균보다 55% 높아 12 09:22 903
299067 기사/뉴스 ‘매드 댄스 오피스’ 염혜란·최성은→오마이걸 출신 아린, 6월 말 크랭크인 3 09:21 718
299066 기사/뉴스 [공식] 현빈 첩보 액션 '하얼빈',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최초 공개 18 09:19 893
299065 기사/뉴스 수현, 신선함으로 택한 100㎏ '복동희'[TF인터뷰] 5 09:03 1,674
299064 기사/뉴스 제주삼다수 '임영웅 효과'로 앱 신규고객 5배 유입, 주문건수 108.5% 증가.. 12 09:00 966
299063 기사/뉴스 "팝의 성지에, K팝"…아이브, 런던 공습의 무기 (월드투어) 21 08:56 1,297
299062 기사/뉴스 부자되는 법 부동산 1위 굳건…20대는 창업·주식 눈돌려 4 08:56 622
299061 기사/뉴스 [KBO] 인피니티풀이 생긴다는 대전 한화 신구장 37 08:48 3,745
299060 기사/뉴스 [단독] "1억 주면 조용히 있고"…가맹점주들 백종원 압박, 돈 때문이었나 52 08:47 8,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