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천 백령병원 산부인과 의사 3개월 만에 사직…임산부 진료 중단
6,700 16
2024.05.01 23:54
6,700 16
HTLfwm

서해 최북단 인천의료원 백령병원 산부인과 70대 전문의가 채용된 지 3개월 만에 사직했다. 이에 따라 외래 진료도 중단됐다.


인천시는 백령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근무한 A씨(73)를 지난 3월 22일 사직 처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달 중 재공모를 통해 산부인과 전문의를 다시 채용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는 애초 질환이 있었고, 최근 집중치료가 필요해 어쩔 수 없이 그만둔 것”이라고 말했다.


백령병원은 섬 근무를 원하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어 2021년 4월부터 외래진료가 중단됐다가 A씨를 채용하면서 2년 8개월인 지난해 12월11일부터 재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에서 병원을 운영하다가 은퇴한 뒤 백령도 근무를 자원했다. 기존 백령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연봉은 1억원이었지만, A씨는 이보다 많은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A씨와 영상 통화를 하면서 “덕분에 우리 사회가 유지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A씨가 사직함에 따라 백령도에 사는 임신부가 검진을 받으려면 배를 타고 왕복 8시간 넘게 걸리는 인천으로 오가야 한다. 분만 등 응급상황 땐 닥터 헬기로 육지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이송된다.


백령병원에는 마취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 전문의 2명과 공보의 8명이 근무하고 있다. 백령병원에는 산부인과는 물론 내과·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치과도 없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해 당황스럽다”며 “산부인과 전문의를 다시 채용해 산모들이 안전하게 출산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박준철 기자

https://naver.me/FawDxKlI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376 06.17 18,99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53,2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21,2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85,0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11,6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2,3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56,3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34,8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11,8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35,2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932 기사/뉴스 '5세대 新 다크호스' 웨이커, 7월 16일 컴백 확정 [공식] 1 11:10 97
298931 기사/뉴스 김재중, 20년째 리즈…정규앨범 콘셉트 포토 공개 2 11:10 117
298930 기사/뉴스 ‘아이랜드2’, 더욱 잔혹한 생존 게임…1:1 ‘메인 포지션 테스트’ 돌입 11:09 103
298929 기사/뉴스 하이키, 데뷔 첫 교복…‘뜨거워지자’ MV 티저 공개 1 11:08 189
298928 기사/뉴스 집단 휴진 예고에 병원 발걸음 끊은 환자들… “직무유기도 살인” 4 11:03 692
298927 기사/뉴스 '막걸리 소송' 최종 승소한 영탁 "팬들께 감사" 4 11:00 558
298926 기사/뉴스 美 대표 기술주 ETF, 엔비디아 비중 확 늘리고 애플 축소할 듯 10:58 365
298925 기사/뉴스 ‘드림콘서트 재팬’ 1차 라인업 공개... 뉴진스·투어스·NCTWISH 등 확정 8 10:42 982
298924 기사/뉴스 ‘모모랜드 출신’ 주이, 행보 기대되는 셀프 PR 공개 10:42 859
298923 기사/뉴스 "I have London Night"…아이브, 팝의 성지를 홀렸다 11 10:40 543
298922 기사/뉴스 큐브, (여자)아이들 팬들이 호구? 무급 서포터즈 논란에 “혜택 줄 것” 38 10:34 1,747
298921 기사/뉴스 "육아 단축근무, 눈치 보지 마세요"…일 도운 동료에게 업무분담금 지원 46 10:27 3,064
298920 기사/뉴스 [속보] 尹 "의대생·전공의, 학업·수련 이어가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 8 10:14 1,006
298919 기사/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측 "연돈볼카츠 점주들에 매출 3천만원 약속? 사실무근" [공식] 9 10:12 3,044
298918 기사/뉴스 [단독] 샤넬·에르메스·롤렉스·프라다… 오픈런 부르던 고가 브랜드, 지도에는 동해 대신 여전히 ‘일본해’ 9 10:12 834
298917 기사/뉴스 대구 실내동물원에 8년간 갇혀있던 백사자 부부 살던 곳 상태... 45 10:06 4,678
298916 기사/뉴스 "주인장 마음대로죠"...반성한다던 광장시장 다시 가봤더니 14 10:04 3,151
298915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지민 솔로 2집 ‘MUSE' 앨범 구성 32 10:03 1,589
298914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더블랙과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테디와 두터운 신뢰" [공식] 23 10:02 1,833
298913 기사/뉴스 오마이걸 아린, 벌써 4년째…생일 맞아 2000만원 기부 8 10:02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