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초등생과 조건만남' 청년들, 2심서 '집유' → '실형' 선고
4,103 7
2024.05.01 20:05
4,103 7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1일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징역 1∼2년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받았던 다른 30대 피고인 4명에 대해서도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매매를 권유한 혐의만 적용돼 1심에서 1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던 20대 피고인 1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한 피고인 5명을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우리 사회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기준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법체계를 갖췄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런데도 성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동·청소년을 대상 성범죄가 끊이질 않는다"며 "오히려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을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우리 사회가 지키고자 하는 아동·청소년 권리보호 가치를 훼손하고 우리 사회를 좀먹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초등학교 6학년에 불과한 피해자를 상대로 간음 또는 추행하고 성매매하거나 성매매를 권유하는 범행을 저질러 그 자체로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이 피해자 1명의 부모와 합의하거나 형사 공탁한 사정을 두고는 "부모를 통해 처벌불원 의사가 표시됐더라도 성인처럼 적극적인 감경 요소로 고려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피해 아동이 진정으로 처벌 불원의 의미를 이해하고 동의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A씨 등은 성관계 동의 나이에 이르지 않은, 초등학생에 불과한 10대 2명을 상대로 1차례씩 강제추행 하거나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고인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건만남 대상을 물색한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공무원도 1명 있었으며, 사건 이후 파면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17951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436 06.17 33,71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75,6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48,8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19,70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35,6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4,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4,8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46,4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31,9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45,6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7140 이슈 29시간동안 아기와 같은 비행기에 탄 사람 (볼륨주의) 21:14 208
2437139 유머 마마무 방금 전 10주년 인스타라방 상황.jpg 3 21:11 1,055
2437138 기사/뉴스 빌리 아일리시 “어릴 때 꿈? 댄서요”…제니 “전 판다 사육사” 21:11 468
2437137 정보 경산은 39도 광주,빵티간은 37도 등 폭염 신기록 깨지고 사람 체온보다 높았던 오늘, 제주는 오늘 밤부터 장마 영향권 들어가며 주말부터 남부도 장마영향권 들어갈 내일 전국 날씨 & 기온 & 강우량.jpg 1 21:11 263
2437136 기사/뉴스 오늘 6월 관측사상 최고 기온 경신 6 21:10 797
2437135 이슈 목소리 복붙 수준인 아이들 소연과 친동생.twt 3 21:09 257
2437134 유머 오늘 퇴근길장르가 굉장히 달랐던 루후💜🩷🐼🐼 8 21:08 821
2437133 이슈 공개 팬싸에서 팬 카메라 기가막히게 잘찾는 라이즈 성찬 8 21:08 343
2437132 유머 장나라 : 어릴때 동네에서 내가 제일 이쁜줄 알았다 20 21:06 2,075
2437131 이슈 루이비통 2025 ss 남성복 컬렉션 14 21:04 762
2437130 이슈 모든 컷이 고자극인 변우석 바자 화보 비하인드 24 21:03 798
2437129 이슈 3개 국어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는 보넥도 얼쑤인대파열 1 21:02 165
2437128 이슈 NCT MARK 엔시티 마크 ‘200’ Recording Behind the Scenes 1 21:02 115
2437127 이슈 [KBO] 구자욱 쓰리런 홈런 (KBO 역대 최초 삼성 팀 5200번째 홈런) 18 21:01 779
2437126 이슈 현재 데못죽 팬들 난리난 트윗.twt 14 21:00 2,518
2437125 이슈 강동원 아침드라마 뛰던 시절.gif 35 20:59 2,345
2437124 이슈 스피또 1등 ‘5억’ 당첨되자 제일 먼저 친구에게 연락한 이유.jpg 37 20:59 4,069
2437123 유머 내다리!!!! 내다리가!!!! 5 20:58 733
2437122 기사/뉴스 '텐트 밖은 유럽' 라미란, 곽선영·이주빈·이세영과 여름 캠핑 출발 [공식] 7 20:57 683
2437121 유머 주4일제 요구가 한심한 이유 35 20:56 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