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초등생과 조건만남' 청년들, 2심서 '집유' → '실형' 선고
4,046 7
2024.05.01 20:05
4,046 7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1일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또 징역 1∼2년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받았던 다른 30대 피고인 4명에 대해서도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성매매를 권유한 혐의만 적용돼 1심에서 1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던 20대 피고인 1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한 피고인 5명을 법정에서 구속했다.

재판부는 "우리 사회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를 위해 사회적 공감대를 기준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법체계를 갖췄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런데도 성적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동·청소년을 대상 성범죄가 끊이질 않는다"며 "오히려 접근성이 좋은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을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우리 사회가 지키고자 하는 아동·청소년 권리보호 가치를 훼손하고 우리 사회를 좀먹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초등학교 6학년에 불과한 피해자를 상대로 간음 또는 추행하고 성매매하거나 성매매를 권유하는 범행을 저질러 그 자체로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이 피해자 1명의 부모와 합의하거나 형사 공탁한 사정을 두고는 "부모를 통해 처벌불원 의사가 표시됐더라도 성인처럼 적극적인 감경 요소로 고려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피해 아동이 진정으로 처벌 불원의 의미를 이해하고 동의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A씨 등은 성관계 동의 나이에 이르지 않은, 초등학생에 불과한 10대 2명을 상대로 1차례씩 강제추행 하거나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고인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건만남 대상을 물색한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공무원도 1명 있었으며, 사건 이후 파면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17951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412 05.21 20,1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80,0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13,2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93,24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73,2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74,9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24,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9,6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9,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96,1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6378 이슈 일본 내에서 뭔가 한드사극 느낌이라는 반응인 NHK 이번 대하드라마 16:10 143
2416377 유머 지금까지 살면서 옷을 딱 세번밖에 안사봤다는 아이돌 16:10 133
2416376 유머 혐) 90년대까지 만연하던 직장분위기 3 16:10 226
2416375 이슈 테일즈런너 근황.jpg 2 16:09 174
2416374 이슈 음방 엔딩 요정의 시초라는 아이돌 2 16:08 601
2416373 이슈 신입사원 오냐오냐 키우는 회사 7 16:07 871
2416372 정보 임영웅 상암콘서트 협찬사 이벤트들.jpg 8 16:07 659
2416371 기사/뉴스 노이스, 일본 파르코 팝업스토어 박서준 배우의 브랜드 사인회 성황리 마쳐 16:06 94
2416370 이슈 진짜 많이 자란 해쭈네 아기 주하.jpg 8 16:06 735
2416369 이슈 테일즈런너에서 현재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있는 짱구콜라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16:04 741
2416368 이슈 더 퍼스트 슬램덩크ㅣ공식 예고편ㅣ디즈니+ Disney Plus Korea 디즈니 플러스 7 16:01 484
2416367 이슈 반박 거의 없을거같은 대형 제외 그 당시 대중매체 2.5세대 여돌 개인 인지도 TOP3 5 15:59 1,165
2416366 기사/뉴스 [단독] 정부, 이달 말 면허정지 절차 시작…"모집요강 발표가 기점" 7 15:59 1,347
2416365 기사/뉴스 작년 4분기 노동시장 양극화 심화 지속…60대 '늘고' 20대 '감소' 2 15:58 188
2416364 이슈 🐜🐜개미 두마리로 컴백하는 아이돌 5 15:57 980
2416363 기사/뉴스 영유아 수족구 환자, 3주새 2배 급증…"손씻기 중요" 6 15:56 602
2416362 이슈 [KBO] 한국에서 이제 6주간 뛰게 될 01년생 일본인 투수 (+ 카도쿠라 이후 13년만에 KBO에서 뛰게된 역대 7번째 일본인 선수, 크보 최초 대체 외국인 영입 사례) 25 15:54 1,386
2416361 이슈 한 게임 캐릭터가 제안하는 신박한 주간 노동시간.jpg 15 15:54 1,446
2416360 이슈 결혼 알린 조카에 고모 반응, 정상이다 비정상이다 210 15:54 13,561
2416359 기사/뉴스 스스로 탬퍼링을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는 기자회견...이대성, 공수겸장이 아니라 ‘꼼수겸장’이다 10 15:53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