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진스, 동방신기 전철 밟을까… 계약해지 가처분 가능성
77,552 445
2024.05.01 16:11
77,552 445

DBbcvH

 

하이브와 어도어 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는 과거 인기 보이그룹 동방신기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관계를 끝내기 위해 썼던 방법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어도어 측은 이달 중으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어도어를 대리하는 이원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전날 오후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재판장 전보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임시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 심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사회는 5월 10일 까지 열리고, 5월 말까지는 주총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를 예고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를 빼내 어도어를 장악하는 등 ‘경영권 탈취’를 모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브와 민 대표는 각각 김앤장과 세종의 기업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며 치열한 법정 공방을 대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소송 규모가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에선 뉴진스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브와 민 대표가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해 계약관계가 유지된다면 뉴진스가 하이브와의 소송전에 나서면서까지 전속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이브가 법적 다툼에서 우위를 점해 민 대표를 내쫓는 데 성공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민 대표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은 그가 해임될 위기에 처하자 눈물을 흘리며 전화를 하고, 팬 소통 앱을 통해 직접 해명해주겠다고 나설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법률신문은 “뉴진스가 민 대표 편에서 하이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연예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대규모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은 2009년 인기 보이그룹 동방신기와 SM엔터테인먼트 사이에서 벌어졌다. 동방신기는 2000년대 슈퍼주니어와 함께 보이그룹 가요시장을 양분하며 막대한 인기를 구가했던 이들이다.

당시 동방신기 멤버 3명(시아준수·영웅재중·믹키유천)은 “전속계약 13년은 사실상 종신계약”이라며 부당함을 강조했다. 법원은 이들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공교롭게도 동방신기의 가처분 신청도 법무법인 세종이 맡았다.

뉴진스가 동방신기와 같은 선택을 할 경우 가장 큰 쟁점은 민 대표 주장처럼 하이브가 뉴진스를 부당하게 대우했는지가 입증되는지 여부다. 전속계약을 파기할 만큼 불리한 계약이 맺어졌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그러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더라도 동방신기 경우처럼 5명 멤버 중 일부 멤버가 가처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그룹이 분할되는 사태로까지 번질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9288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478 05.20 22,61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62,69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91,8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73,76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53,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64,35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17,1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4,8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7,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85,3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5793 이슈 잉글랜드 대표팀 유로 2024 예비 소집 명단 22:50 40
2415792 이슈 개방중인 고종의 서재였다는 경복궁 집옥재.JPG 2 22:49 493
2415791 기사/뉴스 [속보]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 하겠나…죄송" 5 22:49 655
2415790 기사/뉴스 "패스트푸드·카페 최저임금 높다"…자영업자들 입 모은 이유 22 22:48 675
2415789 유머 요즘 애들 패션 7 22:47 995
2415788 유머 [KBO] 오늘 좀 과했던 키스타임 7 22:47 1,226
2415787 이슈 베네피트X태용 - 스플래시 듀이 틴트 NEW 히비스키스 & 리치비치 22:47 97
2415786 이슈 [선재업고튀어] 솔선재 10대 vs 20대 vs 30대.gif 16 22:46 487
2415785 이슈 ❗대전❗에서 실종된 우리 아빠를 찾습니다 술에 많이 취해 있었어요 주변에 CCTV가 하나도 없어요 치매 없고 건강하십니다 카드도 핸드폰도 안 들고 계십니다 35 22:46 1,570
2415784 유머 오늘자 김밥 놓고 와 속상한 뉴진스 민지 8 22:45 964
2415783 이슈 몽타주를 인스타 프로필 사진 해두신 선업튀 김영수역 배우님 5 22:45 795
2415782 유머 하 미치겠내 엄마랑 자컨보는데 엄마 윤상팬임 하……………… 아니 알겟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twt 17 22:43 1,504
2415781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21일 각 구장 관중수 6 22:42 588
2415780 이슈 혼자보기 아까운 한 구멍에 겹쳐난 털 쪽집게로 땡기는 움짤.gif 23 22:42 2,098
2415779 이슈 똥줄 타는 애플, 중국에 역대급 아이폰 할인 행사 시작.JPG 3 22:40 943
2415778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22일 각 구장 선발투수 6 22:40 515
2415777 이슈 죽고 싶다는 여권 발급 담당 공무원.jpg 40 22:38 4,429
2415776 이슈 오늘 자 고려대 응원가 고음으로 내지르는 정은지....twt 5 22:37 872
2415775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21일 경기결과 및 순위 44 22:36 1,675
2415774 기사/뉴스 "정작 제주도민은 흑돼지 싸게 못 먹는다니…" 황당한 이유 8 22:34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