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부부싸움 뒤 외출, 뭐가 잘못이냐”… 조두순의 항변
4,277 18
2024.05.01 13:08
4,277 18
hHijWY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기소돼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항소심 첫 재판에서 “제가 뭐가 죄인이냐”며 검사에게 따져 물었다.

1일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김연하) 심리로 진행된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판에서 조씨는 “마누라가 저보다 힘이 세다. 초소에 있는 경찰관에게 상담하러 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씨는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지난해 12월 4일 오후 9시5분쯤 경기도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주거지 인근에 있는 경찰 방범 초소 주위를 배회하다가 바로 적발됐다.

조씨는 주거지 건물 1층 공동현관문으로부터 6∼7m 거리에 위치한 방범 초소로 걸어와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에게 말을 걸었고, 경찰관의 연락과 함께 관제센터로부터의 위반 경보를 접수한 안산보호관찰소가 현장으로 보호관찰관을 보내자 40여분 만에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당시 “아내와 다퉜다”며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외출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조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두순은 보호관찰소 직원에게 ‘판사 잘 만나면 벌금 150만원, 못 만나면 300만원이다. 나 돈 있다’고 말하는 등 사건 직후 보인 태도와 재판 과정의 태도를 보면 개선의 여지가 없다. 재범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두순은 1심 공판 때 ‘부부싸움을 해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범행을 정당화하기도 했다”며 “또 징역형을 선고받자 ‘초소를 간 게 잘못이냐’고 재판부에 따지고 드는 태도를 보였다”며 엄정 처벌을 요청했다.

조씨는 최후 진술에서 “보호관찰관이 바로 와서 ‘조두순씨죠? 올라가세요’ 그러길래 ‘미안합니다’ 이러고 집에 올라갔다”며 “이게 뭐가 잘못된 거냐. 집에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잡아다 놓고…그럼 마누라와 머리 잡고 싸워야 합니까” 등의 발언을 하며 5분 넘게 횡설수설하기도 했다.

그는 교도관들이 “재판부가 다 알아들으셨대요”라고 제지하자 “네. 화가 나서”라고 말했다.

조씨에 대한 2심 선고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https://naver.me/xUFCzgwT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리브영X더쿠💚] 올영 기프트카드 5만 원권 드림니다!⭐️ <올리브 컬러업 챌린지> 증정 이벤트 912 06.13 24,69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07,3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74,6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23,54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41,0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50,1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36,8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3,4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89,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97,5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2858 이슈 팬싸에서 시위하다 블랙먹은 트리플에스 팬 01:06 52
2432857 이슈 NCT 자컨에 소개된 런던베이글뮤지엄 내돈내산 후기 7 01:02 747
2432856 유머 변호사 인스타툰) 남편의 독특한 취미 10 01:00 944
2432855 이슈 팬미팅 끝나고 팬들 배웅하는 변우석🫶 9 00:59 553
2432854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시마타니 히토미 '~Mermaid~' 00:58 26
2432853 이슈 Candy Shop 캔디샵 [Don't Cry] 초동 3일차 종료 🥳🎉 00:58 163
2432852 정보 데이식스 피셜 세상의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응원하는 곡 with 무지개컨페티 7 00:56 410
2432851 유머 바나나가 마음에 들었다던 바둑기사.jpgif 12 00:53 1,201
2432850 이슈 하루만에 165cm 47kg 에서 51kg 까지 4키로 찐 전설의 폭식러.jpg 34 00:51 3,430
2432849 이슈 3루심의 시선도 뺏어버린 한화 아기 치어리더.ytb 7 00:51 986
2432848 이슈 주우재 변우석 장기용 8 00:50 1,210
2432847 이슈 사람이 살면서 인맥 정리를 하는 시기 6 00:49 2,276
2432846 유머 보는 사람들은 조회수 왜 낮은지 의문가지는 <디바마을 퀸가비> 5 00:48 1,215
2432845 유머 친절한 청년.x 00:48 156
2432844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KinKi Kids 'Time' 1 00:47 76
2432843 유머 초등학생이 자 긁어놓고 이렇게 해놓았다고 131 00:46 12,807
2432842 이슈 일본의 주차 단속 11 00:46 720
2432841 이슈 슬슬 외국에서도 욕처먹기 시작한 파티 21 00:45 3,926
2432840 이슈 수지 X 론진 글로벌 캠페인 공개 8 00:44 988
2432839 유머 레깅스 대참사 9 00:42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