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산 30년 숙원 ‘깨끗한 식수’… 의령 주민 반발 2주 만에 좌절
5,706 6
2024.05.01 09:51
5,706 6



부산시와 경남 의령군이 합의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생협약’(부산일보 4월 16일 자 1면 보도)이 의령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2주 만에 일방적으로 해지됐다. 부산 시민의 30년 숙원이었던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협약이 깨지면서 부산의 고질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의령군은 지난 26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해지한다고 시에 통보해 왔다. 지난 12일 의령군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태완 의령군수가 협약서에 서명을 한 지 불과 2주 만이다. 협약은 의령 지역 낙동강 강변여과수를 하루 22만t 취수해 부산과 동부경남에 공급하는 대신, 부산은 한 해 200억 원 규모의 의령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했다. 부산시가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면 취수를 중단하는 등 취수지역 농민의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조항도 담겼다.

하지만 양 지자체 합의가 깨진 것은 협약 이후 낙동강 강변여과수 취수 영향 지역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 반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책위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동의 절차 없이 의령군이 일방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며 협약 취소와 군수 사퇴를 요구하며 반발 수위를 높여 왔다.


의령군은 이와 관련 “앞으로 군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검토에 있어 군민과 사업 지역 주민 이익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갑작스러운 협약 해지 통보에 부산시는 당혹한 분위기 속에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박태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2678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318 05.21 16,19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73,1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06,2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76,81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63,2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69,1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21,6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7,0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8,1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89,0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5970 유머 거래처 직원 빡대가리 새끼가 문희사항 보낸단다 2 06:56 579
2415969 유머 일본 세관 근황 5 06:54 686
2415968 이슈 다른 나라 정상들과 사진을 찍기만 하면 연인처럼 보인다는 프랑스 대통령 6 06:46 1,421
2415967 이슈 [문지연의 뭐가 문제니] 음주가 쉬워? 현실도 예능도 드라마도 '술술술' 4 06:23 853
2415966 이슈 26살 이광수.jpg 4 06:19 1,674
2415965 이슈 어제자 전광판에 뜬 원필얼굴에 소리치는 관객들 보고 웃는 데이식스 영케이 06:13 1,280
2415964 이슈 보배드림 인스타 7 06:13 1,932
2415963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2 05:58 363
241596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2 05:50 416
2415961 유머 영통 전에 하품 하다 걸린 아이돌 3 05:37 3,147
2415960 유머 후후.. 대협의 차에 독을 탔습니다 14 05:30 2,605
2415959 유머 인구가 80억이 됐다고 그럼 숫자송은 어떻게 부르지.twt 05:21 1,224
2415958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21편 3 05:11 722
2415957 이슈 기습숭배 페이커.jpgif 23 05:02 2,175
2415956 이슈 29년 전 오늘 발매♬ 사잔 올 스타즈 'マンピーのG★SPOT' 1 04:53 558
2415955 유머 브라질에서는 강아지 공놀이 실력도 이정도 12 04:20 2,379
2415954 유머 달란트가 강처럼 흐른다는 도자캣 Woman 콘서트 버전 5 04:13 2,186
2415953 이슈 1년 만에 바뀐 잇츠라이브 조회수 TOP3 12 03:36 4,919
2415952 이슈 하 술 먹고 클럽 갔다가 학생 만났다 .jpg 23 03:31 7,177
2415951 유머 굴러오는 돌을 피하는 방법.gif 28 03:25 3,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