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에이즈 관리국인 UNAIDS에서 남성 동성애자들과 트랜스젠더를 에이즈(HIV/AIDS) 감염 위험군으로 분류했다.
1일 한국가족보건협회가 UNAIDS DATA 2023에서 발췌한 ‘2022년도 국가별 HIV/AIDS 유병률’을 보면 상시 감염 위험에 노출된 성매매 종사자들보다 남성 동성애자들과 트랜스젠더의 에이즈 유병률이 심각하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의 에이즈 유병률을 보면, 성병 고위험군인 성매매 종사자보다 남성 동성애자들이 최소 1.5배에서 최대 45배까지 높았고 트랜스젠더는 최소 3.1배에서 최대 23.8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유럽과 아프리카의 에이즈 유병률은 성매매 종사자보다 남성 동성애자들이 1.2~16.4배, 트랜스젠더는 1.7~5.1배 각각 높았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남성 동성애자들의 29.7%, 트랜스젠더의 58%가 에이즈 유병률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92835?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