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world_of_hoshi/status/1785247015708041620
호시 누나가 써준 호시 소개서
호시는 눈만 마주쳐도 성질내고
조금만 스쳐도 싸움을 걸던, 질투 많고 예민한 누나 밑에서
맞기도 하고 눈치껏 피하기도 하면서 자랐습니다
연년생이라도 나름 누나라고 참아주다가
한 번씩 화나서 싸우게 되면
태권도 호구(몸통 보호대)와 헤드기어를 쓴 채
집에서 겨루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같이 혼날 때
누나가 대들다 밀대 걸레로 혼나는 걸 보고선
(물론 맞지는 않았습니다)
조용히 자기 방으로 들어가는 눈치 빠른,
아... 아니 똑똑한 동생입니다
어릴 때는 둘 다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소시지도 공평하게 나눠 먹어야 했습니다
(저는 엄마 도와주는 척 제 밥그릇 안에
소시지를 숨겨놓곤 했습니다. 하하하하)
호시는 어릴 때부터 김치를 좋아했지만
저는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치를 먹고 칭찬을 받는 동생이 부러워
질투심에 먹다 보니
김치 없이는 못 사는 남매가 됐습니다
사회에서는 듬직한 형, 리더, 남자지만
부모님께 전화도 자주 걸고 효도하는 애교 많은 동생입니다
https://twitter.com/World9746/status/1785234615474717144
민규 여동생이 써준 민규 소개서
우리 밍규는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 생활하면서 따로 지내느라
서로의 학창 시절은 잘 알지 못하고 추억도 많진 않지만
언제나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오라버니입니다
둘 다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 하면서부터는
더 친해지고 돈독해져서 때로는 사회생활 선배로
때로는 친한 친구로, 그리고 항상 다정한 오빠의 모습으로
제 고민도 투정도 궁금증도 잘 해결해주고
언제나 옳은 답을 내줄 거라 믿고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에요
어디에 내놔도 너무 자랑스러운 오빠라서 걱정할 게 없고
저도 오빠에게 귀여운 동생이 되기 위해
열심히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존재만으로도 저한테는 큰 자극제가 되는 사람입니다
떨어져 지낸 시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놀라울 만큼 가치관도 비슷하고 생각들도 비슷해서
늘 서로의 멋진 청춘을 응원해 주는 사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호시는 누나랑 1살 차이
민규는 여동생이랑 4살 차이